일반

비나리>> KG와 24반무예 합동송년회

by 永樂 posted Dec 26, 2008
2008년 12월22일
코리아글로브와 24반무예의 합동송년회
그 비나리...




비나리


잊을 수 없는 날이 있습니다.

단군임금께서 弘益人間의 대도를 펼치시고자
조상 하느님께서 주신 세상 아사달에
울타리가 없는 나라를 세우시던 시월상달 초사흘…
9백년 역사를 미처 매듭짓지 못하고 허무하게 무너져 내린
고구려 연맹 燒失의 날, 668년 9월21일…

잊을 수 없는 꿈이 있습니다.

뭍과 물의 칸막이가 없이 온 세상이 어우러지던 주신.
그 주신의 나라에서 셋 한을 솟아 삼한의 관경을 이루었나니
머리한이 하나요 불한이 하나이며 신한이 하나입니다.
셋은 하나요 하나는 곧 셋이던 주신의 삼한은
모두가 天孫으로 제 몫을 하는 無等의 極樂이자 天國이었습니다.

그러나 셋이 하나이기를 저어할 때 하나가 셋 되기를 망설일 때
조상 하느님께서는 주신을 버리고 삼한을 버렸습니다.
그리하여 옛 주신과 고구리와 부여의 옛 연맹들이
제 스스로 허물어져 내렸습니다. 신한의 흔적은 어디로 갔나이까.

한겨레는 주신의 한 갈래이자 삼한의 한 자손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홀로 주신이 되려 하고
제 자신만이 삼한이라 믿고 있으니 큰일입니다.
더군다나 반 천년을 한반도에 파묻혀 살아 낯가림도 심합니다.

조상 하느님이 결국에 매를 들었습니다.
고난의 20세기가 그 하나요,
그럼에도 4强 이웃 사이에서 숨도 못 쉼이 그 하나이며,
잔혹하게 숨져간 수백 만 이북동포들이 그 하나요,
죽으나 사나 목숨 줄을 域外에 절대 의존함이 그 하나입니다.

하느님의 매는 천손들에게 축복입니다.
한반도라는 蘇塗를 무단점거한 지 반 천년입니다.
이제 죽든지 아니면 한반도를 벗어나
물과 뭍의 칸막이가 없는 주신의 나라에서 삼한의 관경에서

모든 주신의 겨레와 삼한의 천손들과
다시 無等의 온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모든 겨레가 공존공영 하는 조화로운 지구문명의 건설을 위해…

꿈을 이루기 위해 文武舞樂을 연마하는 道伴들이 예 모였습니다.
列聖祖께서 한없이 보살펴주시옵소서.
9월21일(월) 1341주년, 11월19일(목) 4342주년
다시 三六大禮를 올리겠나이다.

檀紀 4341년 冬至 저녁에,
24반 무예 그리고 코리아글로브 天孫들이 拜禮하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