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독] 내일 [대화마당] 검토자료입니다...

by 永樂 posted Mar 14, 2003
<필독> 제2차 총무단 회의보고

3월12일 밤, 구세군회관 건너편 세안빌딩 지하 로스비앙코에서
<일굼> 제2차 총무단 회의가 열렸습니다.
(참석자; 조민, 永樂, 손종도, 이주원, 이상훈)

이 자리에선 3월15일(토) 열릴 <일굼> [대화마당]에 제출할
<일굼>의 재창립 계획에 관해 다각도로 논의하였습니다.
회원 님들은 반드시 아래의 보고를 꼼꼼이 정독하시고 미리 검토를 해주시어,
토요일 생산적인 결론을 도출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1> 일굼의 전략과제 고찰 및 재출범의 필요성 검토
2> KOPEC의 운영 얼개와 활동의 개괄
3> KOPEC의 재정조달 방안
~~~~~~~~~~~~~~~~~~~~~~~~~~~~~~~~~~~~~~~~~~~~~

1> 일굼의 전략과제 고찰 및 재출범의 필요성 검토

창립총회에서, 일굼은 '[한반도문제] 해결을 위한 의견그룹'이라고 정의한 바 있습니다.
즉, 일굼의 전략과제는 '[한반도문제]의 해결'이고 그를 위해 일굼은 NGO를 넘어서서 국가전략 및 정책 전반에 관해 제안하고 영향력을 끼치는 싱크탱크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한반도문제]의 해결'이란 지극히 큰 범주의 전략과제를 풀기 위한 실질적인 전략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를 위해 일굼은 어떤 의미의 집단이 되어야 하는가? 이 두 가지 난해한 문제에 관한 전반적인 고찰 및 검토를 하였습니다. 그에 관한 총무단의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OECD 12위 국가인 대한민국과 지상 마지막 스탈린주의 국가인 북한 사이의 근원적인 긴장상태, 그리고 한반도를 둘러싼 美中 양 축 사이에 상존하는 정치군사적 경제적 패권전략의 갈등구조. 아울러 4강의 가운데에서 선군정치의 후폭풍을 고스란히 받으며, 한반도문제 당사자로서의 실질적인 이니셔티브를 인정받지 못하는 대한민국 정부의 딜레마. 이로 인해 비핵화선언과 6.15공동선언 및 남북간 교류협력의 증대라는 제반의 긴장완화 및 화해조치에도, 여전히 한반도는 풀리지 않는 긴장과 갈등의 상징으로 남아있다는 상황인식을 전제로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한반도문제]의 해결'을 위해 우리가 취할 유일한 수단은 '평화의 전략'이 아닌가 하는 판단에 이르렀습니다. 10여 년 반복되는 '핵의 정치'를 끝내고 '선군정치-핵보유국-강성대국'의 악순환을 근절하지 못한다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기대하기는커녕 당장 대한민국의 경제와 안보에 금이 가고야 말 것이며, 이미 이는 현실로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하여, 한반도를 실질적인 '비핵평화지대'로 유도하기 위한 제반의 모색을 필두로 하여, '평화의 경제 비전', '평화의 리더쉽', '평화의 이니셔티브' 등 네 꼭지를 포괄하는, 국가전략 차원의 평화담론을 생산하고 파급하여 궁극적으로 대한민국의 연성국력(Soft Power)의 증대에 기여하는 전략적 행보를 지금부터 밟아나가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를 위해 <일굼>을 (가칭) <한반도평화센터> (KOPEC; KOrea PEace Center)로 이른 시일에 재출범 시키자는 제안을 회원 님들께 드리는 바입니다.

이 경우 KOPEC은 의견그룹을 넘어서서 [정부와 시민사회 및 국제사회]의 3방향 모두에 정론을 펼치는 일종의 [전방위 정책참여그룹]으로의 진전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며, 아울러 '국가전략 차원의 평화담론'을 추진하는 [리더쉽그룹]으로서의 역할도 자임해야 할 것입니다.

2>  KOPEC의 운영 얼개와 활동의 개괄

KOPEC은 '탈권위와 소통의 일상화'라는 디지털민주주의에 걸맞은 운영의 얼개를 갖고자 합니다. 의사결정의 시스템은 아래 세 축의 순환시스템으로 구성합니다.
+-> 운영위원회-> 정회원집단-> 대표단 -+
+-------------------------------------+
이 세 축은 모두 정회원의 집단입니다. 그 중 권한을 한시 위임받은 집단이 운영위원회와 대표단인데, 운영위원회는 지금의 총무단을 확대 개편할 예정이며 대표단은 명목상의 인물이 아니라 실제 KOPEC의 활동을 대표하고 이끌어갈 만한 회원 님들로 구성해야 할 것입니다. 이 세 축 간의 관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운영위원회는 KOPEC의 활동과 운영의 주요 안건을 제안할뿐더러 일상적으로 집행 추진하는 역할 즉, 기존 산업화시대의 조직처럼 의사결정과 집행이 분화되지 않고 일원화된 시스템으로 움직여나갈 것입니다. 정회원집단은 KOPEC의 재정과 담론 구성에 기여한 이로 이루어집니다. 그렇지 못한 분은 준회원이나 후원회원으로 분류될 것입니다. 정회원집단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홈의 디지털투표시스템으로 실시간 의사결정을 하시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대표단은 추인의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이는 경우에 따라 적절치 못한 의사결정에 대해 재심의를 요청하는 권한까지 포함됩니다. 이리하여 결정된 안건은 다시 운영위원회에 이관되어 세부결정 및 집행의 일원화 과정을 밟게 됩니다.

지금 운영위원회와 대표단으로 추천된 회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운영위원- 永樂(위원장) 강명원 김현인 배덕호 손종도 유동걸 윤여진 이상훈 이왕재 이주원(서울) 그리고 여성회원 및 대구경북 부산경남 충남전북 회원 포함 15인 이내
대표단- 조민, 최배근 그리고 가능한 여성회원
그리고 운영위원회 옆에 함께 협력할 자문단, 대표단 옆에 지혜를 제공하실 고문단을 두기로 하였습니다. 물론 후원회원과 준회원에 관한 서비스제공은 당연히 운영위원회에서 할 것입니다.

KOPEC의 활동은 세 영역입니다. 첫째 담론 생산 및 파급, 둘째 담론 유통경로의 조직 및 KOPEC의 확장, 셋째 사이버 및 오프라인 캠페인. 이의 구체화 과정으로 향후 활동계획을 짜게 될 것이며, 우선은 [대화마당] 이후 KOPEC의 출범 때까지 매주 1회의 운영위원회 회동을 통해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거론된 계획을 먼저 말씀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1) 3월19일(수) 8시; 운영위원회 모임, 에너지대안센터 사무실, 정관 등 남은과제 마무리
2) 3월22일; 대구지부(부산포함) 집담회 및 대화마당
3) 3월30일; 제2차 산행- 검단산
4) 4월1일까지; 사무실 임대 및 입주, 이른 시일 내 개소식
5) 4월 말; 비핵평화 관련 대규모심포지엄 개최, KOPEC 발족식/ 통합 내지 개별 추진

3> KOPEC의 재정조달 방안

제일 어려운 일입니다. 아직 회비 내는 회원이 스무 명에 불과하고 지난 두 달 적립된 회비총액이 60여 만원에 지나지 않는 상황에서 자칫 위의 이야기가 공염불로 그칠 수도 있습니다. 회원 님들 모두가 <한반도평화센터> 출범의 절실함에 공감하시지만 말고 정회원으로서의 책임감을 유감 없이 발휘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이와 관련, 숙의 끝에 나온 묘안 아닌 묘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평생회비와 창립자금을 모으자"
여기서 평생회비는, 가능한 운영위원들을 망라하고 여러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1인 1백만 원 이상을 적립해 총 2천 만원 상당을 모으자는 이야기입니다. 창립자금은 말 그대로 투자자금인데 이는 대표단을 위시해 최소 1천 만원 이상을 모으자는 것으로서, 적절한 시점에 반환할 것입니다. (예를 들면, KOPEC의 정회원이 200 이상 혹은 재정자립도가 70% 이상)

그리고 또 고려한 것은 프로젝트의 추진입니다.
지금은 국민통합과 관련된 산자부 프로젝트에 응모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시급히 비영리단체로 등록할 계획입니다. 프로젝트와 사무실 그리고 재정조달 전반에 관한 상세한 보고는 [대화마당]에서 口頭로 올리겠습니다.

4> 도메인 문제

* 현재 난관에 부딪혀 있음. KOPEC으로 쓸 수 있는 도메인은 전혀 없고, COPEC으로 쓸 수 있는 도메인은 or.kr이 유일하나 이 또한 한반도문제의 국제성으로 볼 때 국제도메인만 못하다는 판단. <한반도평화센터>의 영문명을 도메인과 연동해 시급히 제정할 필요가 있음. 아래는 도메인 관련 사항(혹시 아래의 Dragon, Lee 선생을 설득할 방법이 없을지...)
* No match for "kopec.org"
* kopec.net / Dragon, Lee cyberlyh@chollian.net 11-9403-6711
2F, 600-29, Banghwa-dong, Kangseo-gu
* kopec.or.kr / 한국태평양경제협력 / 서울 서초구 염곡동 300-4 이재용
greenhigh@korea.com 02-3460-1241
* copec. net / 칠레인
* No match for "copec.org"
* copec.or.kr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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