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독> 3월의 일굼, 그 본격 행보...

by 永樂 posted Mar 10, 2003
지난 2월27일 성황리에 열린
<일굼> 첫 집담회의 열기는 무척 뜨거웠습니다.
특히 집담회의 공식순서를 마무리 하고 녹음기마저 꺼진 뒤,
새벽까지 이어진 뒷풀이 자리에서 나눈 이야기는
그야말로 회원들 흉중의 吐露이자 경청할 만한 발언이었습니다.

아직껏 녹취해제록을 올리지 못한 점을 사과 드립니다.
수일 내로 그 귀한 이야기를 제공할 것을 약속하며,
이참에 <일굼>의 취약한 실무역량을 보강하기 위하여
디지털카메라와 디지털녹음기를 구입하고자 하오니
좋은 의견을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미리 말씀 드리면, 다수 거론된 이야기의 골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북핵은 북미관계 이전에 남북의 평화체제를 가름할 열쇠다.
하여 한국정부는 '한반도 비핵지대화'에 우선순위를 둘 필요가 있다"

"동북아중심국가 구상의 뼈대와 언명이 상당히 현실성을 결여하고 있다.
'한국경제의 탈공업화와 중국 비중의 증대' 그리고 '한반도질서의 재조정'
이란 핵심변수를 고려한 구체적 장단기 경제대책의 수립과 함께
비전의 재구성이 절실한 시점이며, 그 전제는 동북아 평화지대화 구축이다"

"남북관계의 장래와 한국경제의 미래를 좌우할 열쇠는 북핵문제의 해결이다.
하지만 지금같이 구호가 난무하고 국론분열의 양극화가 우심해지는 상황에서
제대로 된 해법이 나오긴 난망하다. '한반도의 智慧'가 절실한 시점이다"

표제어는 [비핵평화]와 [경제비전] 및 [리더쉽] 세 단어입니다.

이와 관련, 단기대처의 중요성이 커지는 긴박한 시점에서
<일굼>이 앞으론 다소 행보를 본격화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확보했습니다.

하여 다음과 같이 제안하오니,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1> 3월15일(토) "<일굼> 대화마당"

- 취지

일굼이 4말5초에 대규모심포지엄을 개최해,
[북핵문제]에 관한 '현실주의적 접근'의 여론화를 꾀하고자 한다면,
이전에 <일굼>은 보다 명징화된 [명칭]과 [내용] 및 [계획]을 가져야 한다.
하여 그를 위한 본격적인 제안과 함께,
<일굼>의 재창립을 대표할 원로를 모셔 대화의 장을 갖고자 한다.

- 때와 곳

3월15일(토) 4시~6시, 세종문화회관 4층 소회의실

- 순서

1부(4시~5시); 이윤구 총장과 함께 하는 대화마당
2부(5시~6시); <일굼> 재출범 관련제안 토론마당

- 사회

최배근 교수님 요청 고려

- 해설

1부~ 인제대 이윤구 총장은 72세라는 고령에 어울리지 않게
지금도 여러 NGO의 대표를 맡아 헌신적인 활동을 펼치시며,
특히 작금 한국사회의 국론분열과 양극화에 관해 노심초사 애 태우시는,
한국 시민사회를 통틀어 존경받는 몇 아니 되는 원로이다.
[한반도문제]의 현실주의적 해법의 모색과 정책적인 개입을 도모하며
이를 위해 때로는 힘든 길일지라도 정론직필의 아려움을 감수코자 하는
<일굼>의 재창립을 앞두고, 초대 대표로서 가장 적임자가 아닐까 싶다.
하여 이총장님을 모시고 그 분의 우국충정과 식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며,
이 자리에서 회원들의 판단은 물론 세대를 뛰어넘어 허심탄회한 교류의
기회를 갖기를 희망한다. 이 총장님의 대표적 약력 및 현직은 다음과 같다.

UNICEF 이집트·인도·방글라데쉬 대표
한국청소년 연구원 초대 원장
국제선명회(WORLD VISION) 회장
한국시민단체협의회 공동대표
한신대학 사회복지학과 교수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
흥사단 민족통일운동 공동대표

2부~ 먼저 거론한 바, <일굼>의 재창립을 위한 기본안을 제출할 것이다.
이는 보다 명징화된 [명칭]과 [내용] 및 [계획]으로 구성될 것이며,
이를 초안으로 한 본격적인 토론과 실행을 위한 결론을 얻고자 한다.
총무단에서 늦어도 수요일 경까지 案을 제출할 것이다.

- 참석 예정자

강명원, 강주리, 永樂, 김남이, 김정대, 김태식, 김현인, 박광우,
손종도, 유동걸, 윤여진, 이강일, 이상훈, 이왕재, 이주원, 이진한,
이호준, 조민, 진월, 최배근, 김정로 등 스무 명


2> 3월22일(토) "<일굼> 1차 대구지부 집담회"

- 취지

그 동안 非 수도권에 계시는 회원들과의 만남이 부재.
이를 극복하기 위해, 또한 작금의 긴박한 국면에 관한 논의와 함께
일굼 재창립에 관한 회원들의 고견을 청취키 위해, 대구지부 13명 회원님들을
먼저 찾아뵙고자 한다. 이 자리엔 부산경남의 회원들도 함께 할 것이다.
반드시 짬을 내시길 강력히 권고한다.

- 때와 곳

3월22일(토) 4시~7시, 대구 참여연대 회의실

- 순서

참배(3시~4시); 중앙로역 추모의 자리
1부(4시~6시); [북핵사태와 한반도 비핵평화] 관련 집담회
2부(6시~7시); <일굼> 재출범 관련제안 토론마당

- 사회

총무 永樂 고려

- 해설

참배~ 서울에서 내려갈 두 사람과 함께 행여 대구에서 분향소를 가보지
못한 회원들도 함께 했으면 한다. 참사의 현장을 보존해야 하지 않겠는가.
이와 관련하여 대구지부 회원들의 정리된 글과 발언을 접했으면 한다.
요지는 "대구 지하철 참사 1달"이다. 기존의 지역감정과는 비교할 수 없는
"사회적 신뢰의 붕괴"가 지하철 참사가 준 크나큰 재앙이다.
공적 시스템 전체에 관한 불신과 함께 닥쳐온 경기 동결로 인해
대구사회 전역이 공황상태에 빠지지 않았는가.
특히 지금 추모행렬을 주도하는 윤종화 회원에게 요청하는 바가 크다.

1~2부-> 지난 집담회를 준용해 충분한 발제 연후에 의견수렴을 했으면 한다.
물론 이는 2부 순서도 마찬가지. 대구 회원들, 반드시 미리 자료를 읽으시길...

- 참석 예정자

서울) 조민, 김석규 * 하행 3.22 Am10:43 / 상행 3.23 Am 10:07
대구) 김경영, 김시익, 윤종화, 박소희, 백상일, 이동욱, 이행돈, 조영삼 등
        10명
부산) 김연식 등


3> 3월30일(일) "검단산~ 2차 회원산행"

- 취지

지난 북한산행에 이어 두 번째다. 이미 약속했듯이,
앞으로도 매월 1회의 산행은 반드시 정례모임으로 뿌릴 내리자.
그 깊은 만남의 효용은 재론할 필요가 없다.

- 때와 곳

3월30일(일) 아침 10시~낮 4시, 하남시 검단산 일대

- 진행

최배근 교수님

- 찾아오는 길

지하철로 올 때 집결방법)
5호선 천호역이나 강동역에 내려 반드시 112번 혹은 30-5번 버스를 타라.
20분 정도 걸려 종점 직전에 [하남시 신한아파트단지] 정거장에 내려라.
바로 앞의 [프랑수아 제과점]이 집결지이다.

좌석버스 집결방법)
종로에서 오면 1007번 좌석버스를 타라. 집결지까지 1시간 내로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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