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세배 및 2월3일 공지...

by KG posted Jan 20, 2004
KG 회원님들 안녕하십니까.
지금쯤 모두들 귀성에 설 준비에 여념이 없으시겠습니다.

'국가와 민족의 백년대계를 준비하는 결사'
KoreaGlobe가 출범하고 처음 맞는 갑신년 설입니다.
응당 단배식이라도 갖고 회원님들과 함께
세배도 올리고 덕담도 나누어야 하겠지만,
이리 홈페이지의 인사로 대신함을 혜량하옵시길 바랍니다.

늘 함께 했던 125 분 회원님들과
지난 한 해 KG를 격려하시고 성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각계의 님들께,
KG 임원진 모두의 정성을 모아 세배를 올립니다.

갑신년 무운을 비옵고,
대한민국이 처한 전망 부재의 막막함에 서광이 비치고
기반 약화와 空洞化의 조짐이 사라지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한반도를 둘러싼 여러 帝國의 야망에 제동을 걸 기운을 일으키고
경칩의 얼음장같은 북녘을 한국이 온전히 관리하는 원년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설 잘 쇠시고,
연휴가 끝나면 KG 가족들끼리도 서로 덕담을 나누고
한 해의 시작을 격려하는 훈훈함이 이 홈페이지에 가득하기를 기원하며
설 세배를 갈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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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소식을 올립니다.

<1> 단합대회 잘 치렀습니다...

* 새벽까지 이어진 만남과 의미있는 대화의 전모는,
  단합대회를 주창하고 진행한 이왕재-김정대님께서 곧 올리실 예정입니다.
  아래에서는 골자만 전합니다...

2004년 1월19일(월) 염리동의 을밀대 냉면집에서
12분의 회원이 모여 즐거운 만남을 가졌습니다.
(참석자- 강성룡, 김정대, 永樂. 박광우, 박종화, 손종도,
윤여진, 이강일, 이상훈, 이왕재, 한미현, 홍상영)

취지인즉슨, 출범을 계기로 KG를 '소수의 결사'에서 '다수의 결사'로 바꾸자는 것이며,
그를 위해 무엇보다 회원간 일상화된 관계의 활성화가 절실하기에
'돈독하고도 깊이있는' 만남의 시발로 단합대회를 치른 것입니다.

작년 우리의 모임은 너무나 무거웠습니다.
이는 우리가 내건 화두나 우리가 논한 주제의 무게 때문이 아닙니다.
칼럼이든 집담회든 출범 자료집의 2004년 연간예측이든,
늘 소수의 임원진이 주도하고 다수의 회원들이 준비 없이 소비했기에
우리들의 관계가 언제나 무거웠던 것입니다.

그를 극복하는 왕도는 단 하나, 다수의 회원들이 결사의 주인 노릇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방법은 화요대화마당과 연구모임으로 잡았습니다.

우선 화요대화마당은 '문턱없는 회원마당'으로 하자는 게 중론입니다.
정기성의 보장을 위해 하늘이 두 쪽 나더라도
매주 화요일 저녁에 KG 사무실 문이 열려있어야 함은 물론이고,
(이를 위해 설 연휴 직후 화요일인 1월27일 저녁에도 문을 열어놓겠습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외부인사 초청 토론이나 준비된 회원의 토론마당은
앞으로 연구모임으로 돌림을 원칙으로 하고
화요마당은 그야말로 편안한 방담과 격의없는 만남의 공간으로 보장해야 하며,
가장 중요한 점은 지난 한 해 소외된 대다수 준회원을
앞으로 화요마당에 부담없이 모시고 함께 어울리자는 것입니다.
멋있는 화요마당을 만들겠다고 자청한 이윤주원-손종도-강성룡 세 분의 활약을 기대하며,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함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보다 더 준비된 회원들을 위한 공간으로 연구모임을 설립하고 활성화하겠습니다.
연구모임에서는 세 가지 역할을 하게 됩니다.
특정분야에 관한 '예측과 경고'의 생산, 관련 인사들의 목록 작성, 관련 커리큘럼의 구성.
그리고 각 연구모임에서 생산된 내용이
추후 KG 메일진이나 간행물의 기본 컨텐츠로 가공되고 유통될 것입니다.
나아가 집담회나 심포지엄 류의 공식 행사 또한
각 연구모임의 제안에 근거해 실시하게 될 것입니다.
이리 되면 연말에 가서 더 이상 KG가 무겁다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
소수가 아닌 다수에 의해 생산되고 운영되는 KG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이미 진월스님과 이호준님이 '문명-종교' 관련 연구모임을 주창하셨으며,
'조민-손종도' 팀의 북한 관련 연구모임, '최배근-이상훈' 팀의 경제 분야 연구모임,
그리고 아직 짝을 구하진 못했지만 이왕재님의 시민사회 관련 연구모임,
김정대님의 문화예술 관련 연구모임, 永樂의 정치분야 연구모임이 가동될 예정입니다.
각 연구모임이 구성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 2월3일 신입회원 환영마당에 모십니다...

2월3일(화)은 8차 화요대화마당을 가질 예정입니다.
기왕에 한 약속 "125명 회원이 되면 2차 신입회원 환영마당을 갖겠다"에 따라,
이번 화요대화마당은 신입회원 환영마당으로 하겠습니다.

아래의 27분은 가능하면 참석을 요망합니다. (가입순)
김재영, 김진호, 박언식, 김지영, 김의욱, 조성렬, 한유유, 최찬식, 김경아, 장정아,
김신양, 유관근, 김준섭, 이강훈, 고성익, 임영식, 김정님, 방학진, 권상구, 염동하,
정낙근, 주생수, 성상원, 구세주, 한창열, 허 욱, 이정익, 여원욱, 김병만, 손유미

물론 기왕의 회원들께서도 당연히 오셔야 합니다.
당일 조촐하나마 다과를 마련하고자 하오니,
참석자는 미리 연락주시길 부탁드립니다...


<3> 재정자립에 함께 해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작년하고 달리 백년대계의 결사를 출범한 올해는 달라야 합니다.
하여 회원님들의 월회비 자동이체 혹은 연회비 납부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시급히 경상비라도 재정자립을 이루지 않고선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특히 46인의 정회원들은 1월 내로 해결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연휴 직후부터 확인할 예정입니다.
월회비 2만 원 이상을 기준으로 각자 사정에 맞춰 내시되,
결사의 취지에 맞게 투자의 개념으로 책정하시기 바랍니다.


춥고 궂은 설 연휴, 늘 건강 조심하시길 빌며 이만 갈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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