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차 화요마당-앙코르와트 보물전

by KG posted Aug 09, 2004
<제30차 화요대화마당>
날 더운데 휴가는 잘 보내셨나요?
지난 2주 동안 쉬고 이번주부터 화요대화마당을 재개합니다.
더위에 지친 마음에 잠시라도 여유를 되찾기 위해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유물전을 관람하고자 합니다.  한동안 문화마당을 열지 않았는데 많이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간 관계상 여유가 없으신 분들은 뒷풀이라도 꼭 참석하셔서 함께했으면 합니다.

때와 곳 : 2004년 8월10일(화) 저녁 6시50분, 서울역사박물관
             저녁 7시까지만 입장가능, 8시 까지 관람(시간 엄수)
주     제: 앙코르와트 보물전
             http://angkorwat.co.kr/main/main.asp
회     비: 입장권 10,000원+뒷풀이 10,000원=20,000원
위     치:  KG 사무실 맞은편 삼성병원 지나 200m 내려가서
             구세군회관 가기 전

[교통편]
• 지하철 : 5호선 광화문역 (7번출구), 5호선 서대문역(4번출구)
• 간선버스 : 160, 161, 260, 270, 271, 300, 370, 470, 471,600,
                 601, 602, 702, 703, 705, 720
• 광역버스 : 9602, 9701, 9705, 9709, 9710
• 지선버스 : 7023

<앙코르와트의 시대적 배경>

1855년 프랑스의 탐험가이며 생물학자인 앙리 무어 박사가 우연히 옛날 책 한 권을 손에 넣었다. '진랍 풍토기'라는 제목으로 중국 사람이 쓴 인도차이나반도의 역사책이었다. 거기에는 이렇게 씌어 있었다.
“캄보디아는 2천년 전 세워진 나라로서 899년에 나라가 크게 부흥했었다. 그때의 나라 이름은 ‘진랍’이었고, 크메르족이 나라를 다스렸다. 진랍 왕국은 타일랜드.미얀마.라오스 등 인도차이나반도 거의 모두를 다스린 큰 나라였다. 도읍을 왕국의 한가운데 언덕인 앙코르에 세우고 그 도시의 뒤편에 어마어마한 절을 지었으니 그 이름을 앙코르(城) 와트(절)라고 한다.” 당시 크메르족은 왕이나 왕족이 죽으면 신과 같아진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왕들은 신의 사원을 건립하는 풍습이 있었다. 앙코르와트도 앙코르 왕조의 전성기를 이룩한 수리아바르만 2세가 힌두문화의 영향을 받아 만든 거대한 힌두교 사원이다.

앙코르와트는 중앙에 수미산(메루산)을 의미하는 탑, 주위에 성벽, 그 주위에 해자가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수미산은 세계의 중심으로 신들의 자리를 뜻하고, 성벽은 히말라야산맥을, 해자는 깊고 무한한 대양을 상징하며 이곳이 신들의 세계를 그대로 재현한 곳임을 말해주고 있다. 이 사원의 주신은 비슈누신이며 이곳에는 왕과 비슈누신을 합체한 특별한 신상인 비슈누신왕이 신들의 세계에 잠들어 있다.
3만여 명의 장인과 백성들이 30년에 걸쳐 완성시킨 이 사원은 대대로 계승되어 온 앙코르 건축과 예술의 집대성인 동시에 당시 인류 역사상 찾아보기 힘든 규모의 석조 건축물이다. 이런 사실을 자랑하듯 현재 캄보디아의 화폐, 국기 등에 앙코르와트가 새겨져 있고, 30년 전 생산하기 시작한 맥주의 상표에도 앙코르 비어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앙코르와트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은, 거대한 규모와 돌마다 새겨진 정교한 조각 솜씨 때문이다. 그 유명세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들었고 많이 훼손되기도 했지만 수 천년을 이어온 그 장엄함과 위용은 그대로 살아 숨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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