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정공고> KG 제3차 헌정사기행

by KG posted Aug 19, 2004
‘대한민국 憲政史의 정체성을 찾아서’
[제 3차 헌정사기행]에 여러분을 모십니다


지난 2002년 이래 매년 국치일을 즈음해 거행한 헌정사기행이 올해로 세 돌을 맞습니다.

몽양-죽산-장준하. 반세기 잊혀져버린 헌정사의 거목이 새로이 조명되고, 그와 함께 국치일을 포함한 국가 儀式 전반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나름의 성과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세 분의 참배 위주로 당일 강행군이 이루어져 깊이를 갖기 어렵다는 한계와 함께, 오늘의 시점에 절실한 고뇌와 구체적으로 연결하지 못한 주제의 부재 그리고 참가자들 사이의 친교의 시공간이 없다는 아쉬움이 늘 있었습니다.

하여 甲申年 헌정사기행은 여러모로 이전과 다르게 준비하였습니다.

첫째, 헌정사기행의 주제를 ‘대한민국 헌정사의 정체성’으로 분명히 했습니다.
주지하듯이 昨今에 우리 사회는 이념논쟁을 넘어서서 ‘우리 안의 역사논쟁’ 즉, 헌정사논쟁으로 끓어오르고 있습니다. 의문사에서 시작한 논란이 친일문제로 급기야는 친북용공과 건국의 정통성 시비로까지 옮겨 붙을 태세입니다. 바람직함을 떠나서 지난 10여년을 경과하며 국가엘리트랄지 지성인집단이랄지 그 존재 여부가 불분명한 터에, 어찌 보면 불가피한 일일 지도 모릅니다. 이를 비겁하게 외면하지 않고 우리의 忠言을 정면으로 제기하고자 합니다.

둘째, 기행의 주요 일정을 참배에서 ‘헌정사 재조명’ 集談會와 친교마당으로 옮겼으며, 이에 맞게 기간 또한 1박2일로 넉넉하게 잡고 숙박처 역시 窮狀을 피하고자 합니다.

셋째, KG 역사해석분과로 주관을 뚜렷이 하였습니다. 작년과 재작년, 민족문제연구소 청년회와 목요대화모임이 큰 역할을 했지만 실무 위주의 공동작업을 넘어서지 못하고 컨텐츠 구성의 책임성 있는 진전과 축적을 이루어내지 못했습니다. 올해부터 달라집니다.

3차 헌정사기행의 주제는 ‘대한민국 헌정사의 정체성’입니다.
우리가 反국가주의자가 아니라면, 국가의 경영을 염두에 두고 고민하는 이들이라면, 동북공정으로 노골화된, 대한민국 생존을 저울질할 동아시아版 국제정치의 한켠에서, 사생결단으로 번져나가는 대한민국 내부의 헌정사논쟁을 어떻게 매듭을 지을 것인지 시종일관 서로의 지혜와 성심을 나누는 마당이 되길 빌어 마지않습니다.

여러분들을 뜨겁게 환영합니다.
국가와 민족의 백년대계를 사심 없이 준비하고자 하는 백년결사, KoreaGlobe가 마련한 헌정사기행에 기꺼이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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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제 : ‘대한민국 憲政史의 정체성을 찾아서’
❐ 주 관 : KG 역사해석분과
❐ 일 시 : 2004. 08. 28.(토) 16:00~ 08. 29.(일) 12:00
❐ 집 결 : 덕성여대 앞 집결 → 몽양 묘소로 이동
❐ 숙 소 :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
❐ 인 원 : 25명
❐ 회 비 : 5만원/ 숙박, 식비, 자료집, 사진 일체/ 협의 가능/ 뒷풀이 별도
❐ 연 락 : 박소희 / KoreaGlobe Tel. 02-735-4337 H.P 016-514-9825
     서울 중구 충정로1가 58-3 청양Bd 9층 (5호선 서대문역 5번출구 시사저널 입주건물)

❐ 집담회 소개 (지정토론자는 더 늘어날 예정)

<집담회 1> 대한민국 건국의 정통성
부제 : 1- 건국 전야 / 몽양과 백범 그리고 우남
       신탁통치 논란과 좌우합작 및 미소공위의 결렬, 반민특위의 해체 끝내 동족상잔
      2- 戰後의 한반도와 대한민국 / 죽산과 해공 그리고 김일성
       독재 그리고 국가부흥전략의 부재, 굳어진 휴전선과 김일성 독재의 전야
발제 ; 조 민 (KG 상임운영위원,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지정토론 ; 이주원 (KG 역사해석분과 장, 작은손길 이사)
          윤여진 (KG 운영위원, 목요대화모임 대표)

<집담회 2> 개발세대와 민주화세대의 화해
부제 : 1- 개발시대 / 박정희와 장준하
      ‘한강의 기적’ 리더쉽의 조명, 한일협정과 유신의 정체성 논란, 유일독재와의 대결
      2- 민주화시대 / 87체제의 明暗
      5공의 의미, 87체제의 성립과 '잃어버린 10년‘ 논란 그리고 세계화시대의 이념갈등
발제 ; 정낙근 (KG 운영위원, 국제전략정보연구소 통일전략실장)
지정토론 ; 이왕재 (KG 경제모델분과 장, 국회의원 보좌관)
               한미현 (KG 운영위원, 대학생), 김윤(경영컨설턴트)

<전체사회> 최배근 (KG 운영위원장, 건국대 경상학부 교수) / 집담회
           진 월 (KG 대표, URI-Korea 대표) / 몽양 묘소 참배


❐ 진행순서

2004.08. 28.

16:00 덕성여대 앞 집결
16:30 몽양 묘소로 이동
17:00 몽양 묘소 도착, 참배
17:30 식당으로 이동 ~ 저녁공양(북한산 칡냉면)
18:30 숙소(아카데미하우스)로 이동
19:00 숙소 도착
19:30 커피타임
19:40 집담회 1 ; 대한민국 건국의 정통성
21:30 커피타임
21:40 집담회 2 ; 개발세대와 민주화세대의 화해
23:30 친교의 마당
00:30 취침

2004.08.29.

08:00 기상
08:30 체크아웃 및 식당으로 이동
09:00 아침식사
10:00 산행 및 집으로


❐ 오시는 길

덕성여대 앞>
http://www.duksung.ac.kr/

수유리 아카데미 하우스>
http://www.academyhouse.co.kr/traffic1.htm

❐ 참가 예정자 / 8.27일 현재 22인

이진한, 박소희,  永樂,  夷山, 이왕재-윤여진, 임윤옥,  希言
염동하, 정우룡, 조 민, 조영삼, 中元, 진 월,  한미현
비회원- 오현순+1, 이광득, 김윤, 김태희, 권영태, 이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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