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연구위원과 정창수분과장의 玉稿가 나왔습니다.
“평화통일의 이상과 현실”(조민, 백산서당)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민 박사의 책을 다시(지난 12월에 출간되었고, 이미 회원마당_세상살이 274번째 글에 자세한 소개가 되어 있음) 소개합니다. 솔직히 470쪽이나 되는 분량에 사진도 한 장 없는 책. 그것도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한반도 문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전망과 대안을 모색하는 글을 읽는다는 것은 여간 부담스러운게 아닙니다.
하지만 다른 독자들은 몰라도 코리아글로브 회원들에게 만큼은 조금 다른 느낌을 줍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홈페이지와 각종 토론회 등을 통해서 많이 보았고 또 들었던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여름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되었던 ‘중국은 통일한국의 동반자인가? _ 중국의 대외전략’ 외에도 보혁갈등, 북핵의 성격과 전망 등이 그렇습니다.
늘 술자리에서 즐겁게 만나고 편하게 대화하던 저자의 연구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그래서 솔직히 고집스럽게 느껴지는 - 개인적으로는 몇해 전 저자의 원고교정을 해 봤던 인연으로 자신의 글에 대한 열정을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 책입니다. 아무리 봐도 대중적인 접근은 어렵다고 봅니다만, 민족의 생존과 미래를 생각하고 준비한다면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함께 나눠야 할 고민임에 틀림이 없을 것입니다.
“타르타르스테이크와 동동구리무”(정창수, 이매진 출판)
유라시아분과장을 맡고 있는 정창수님의 책은 한마디로 박학다식한 저자의 노력과 고뇌, 그리고 속 시원한 통찰력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심재봉님의 그림도 읽는 이의 눈을 기쁘게 하구요.
책 제목에서 나타나듯이 저자는 현실에서 맞닥뜨린 작은 단서들의 역사적 기원을 살피고, 사방팔방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그 흐름을 파헤친 다음, 마지막으로 문제제기의 첫 출발점인 오늘로 되돌아오는 과정을 통해 현실문제를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역사란 무엇인가 말하고 있습니다.
얼핏 상식수준의 가벼운 글처럼 쉽게 읽히지만 저자의 말에 차분히 귀 기울이다보면 우리가 얼마나 많은 편견속에 살고 있는지, 진실은 모르면서 아는 척만 하고 사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자문케 합니다. 때문에 이 책은 역사책이라기 보다 현실문제를 다룬 평론집처럼 다가옵니다.
시민행동과 KG분과장 활동도 바쁠 터인데 어느새 그 많은 자료를 찾아보고 집필까지 했는지 그저 궁금하고 부러울 뿐입니다. 이미 우리 회원들은 알고 있었지만, 그 풍부한 지혜로 명실상부 유라시아를 향한 한반도의 미래를 그려내는 유라시아분과장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합니다.
“평화통일의 이상과 현실”(조민, 백산서당)

하지만 다른 독자들은 몰라도 코리아글로브 회원들에게 만큼은 조금 다른 느낌을 줍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홈페이지와 각종 토론회 등을 통해서 많이 보았고 또 들었던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여름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되었던 ‘중국은 통일한국의 동반자인가? _ 중국의 대외전략’ 외에도 보혁갈등, 북핵의 성격과 전망 등이 그렇습니다.
늘 술자리에서 즐겁게 만나고 편하게 대화하던 저자의 연구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그래서 솔직히 고집스럽게 느껴지는 - 개인적으로는 몇해 전 저자의 원고교정을 해 봤던 인연으로 자신의 글에 대한 열정을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 책입니다. 아무리 봐도 대중적인 접근은 어렵다고 봅니다만, 민족의 생존과 미래를 생각하고 준비한다면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함께 나눠야 할 고민임에 틀림이 없을 것입니다.
“타르타르스테이크와 동동구리무”(정창수, 이매진 출판)

책 제목에서 나타나듯이 저자는 현실에서 맞닥뜨린 작은 단서들의 역사적 기원을 살피고, 사방팔방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그 흐름을 파헤친 다음, 마지막으로 문제제기의 첫 출발점인 오늘로 되돌아오는 과정을 통해 현실문제를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역사란 무엇인가 말하고 있습니다.
얼핏 상식수준의 가벼운 글처럼 쉽게 읽히지만 저자의 말에 차분히 귀 기울이다보면 우리가 얼마나 많은 편견속에 살고 있는지, 진실은 모르면서 아는 척만 하고 사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자문케 합니다. 때문에 이 책은 역사책이라기 보다 현실문제를 다룬 평론집처럼 다가옵니다.
시민행동과 KG분과장 활동도 바쁠 터인데 어느새 그 많은 자료를 찾아보고 집필까지 했는지 그저 궁금하고 부러울 뿐입니다. 이미 우리 회원들은 알고 있었지만, 그 풍부한 지혜로 명실상부 유라시아를 향한 한반도의 미래를 그려내는 유라시아분과장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