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체제 형성을 위한 장정을 시작하면서


모든 민족이 공존 공영하는 조화로운 지구문명의 건설을 기치로 코리아글로브가 활동을 시작한지 어느덧 3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화요대화마당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소통을 통해 코리아글로브가 추구했던 가치들은 87년과 97년 양 체제의 극복을 통한 한반도문제의 해결과 동북아라는 좁은 울타리를 벗어나 65억 인류의 벗이 되는 글로벌코리아의 건설이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코리아글로브는 그러한 목표의 연장선에서 국가경영에 필요한 핵심적인 콘텐츠를 구상하고 인적 역량을 구축하는데 매진해왔습니다. 이러한 코리아글로브의 노력과 성과들은 단기적이고 외형적인 성과에 연연하는 많은 단체들이 해내지 못한 것이라 자부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코리아글로브는 2007년을 보다 새로운 각오로 시작하고자 합니다. 지금 코리아 공동체는 미래를 향한 희망을 만들어야 하고 이를 위한 새로운 정치리더십의 구축이 절실합니다. 또한 87년체제 20주년과 97년체제 10주년을 맞는, 12월 대통령 선거를 통해 코리아의 새로운 정치리더십을 창출하는 올해야말로 코리아글로브가 지금까지 추구했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이자 도전의 해라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판단에 이르기까지 코리아글로브는 수많은 내부논의와 대외토론을 진행하였고 최종적으로 운영위원회를 통해 2008년 체제의 형성에 중심적 역할을 하기로 결의를 모았습니다.

그 첫걸음으로 코리아글로브와 인식을 같이 하는 개인 및 단체들과 함께 『전진코리아』라는 새로운 정치세력의 건설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전진코리아』는 코리아 공동체의 미래가치를 바로 세우고 공동체의 흩어진 에너지를 모으기 위해 개인과 집단, 정파의 이익을 뛰어넘는 새로운 구상에 기초한 정치블록이 될 것이며, 코리아글로브가 축적해온 통합의 리더십을 위한 콘텐츠와 인적 역량은 『전진코리아』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3월 15일(목요일) 오후 2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전진코리아 창립대회는 2008년 체제 형성을 위한 코리아글로브의 소중한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합니다.

2007년 3월 8일
코리아글로브 운영위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