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와 지향의 차이를 넘어 서로 배우고 서로 가르치며, 코리아와 인류문명의 미래를 향한 지혜와 구상을 나누는 코리아글로브의 화요대화마당이 지난 4월 28일 그 200번째 마당을 열었습니다.
“아시아네트워크 공존공영의 길”을 주제로 배재학당역사박물관 회의실에서 열린 200차 화요대화마당에는 팜 띠엔 반 주한베트남대사님과 락바 바산자브 주한몽골대사관 공사님을 비롯하여 진월 대표님, 조영진 박남수 고문님 등 모두 62분의 손님과 회원이 참여하여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특강 형식으로 진행된 1부 행사에서 팜 띠엔 반 대사는 1992년 12월 22일 외교정상화 이후 베트남과 한국 관계의 발전된 모습을 구체적인 데이터를 제시하면서 설명하고 베트남 출신 신부들에 대한 관심을 포함하여 양국이 미래의 동반자가 되기 위해 해결해야 할 몇 가지 과제들을 지적해 주었습니다. 이어서 특강에 나선 락바 공사는 오랜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몽골과 한국이 경제적 이해뿐만 아니라 가치를 공유하는 친구의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정부뿐 아니라 민간차원의 노력 역시 중요하다고 주문했습니다.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듯이 두 분 모두 유창한 한국어로 강의를 진행해주셨습니다.

2부 행사는 ‘네트워크 시대의 동반자 관계’(박원길 징키스칸연구소장), ‘한베트남 관계의 미래를 향한 제언’(안경환 조선대학교 교수), ‘Great Transformation과 아시아네트워크’(최배근 건국대 교수)를 주제로 세 분의 발제와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발제에 나선 박원길 교수는 유비쿼터스로 상징되는 새로운 문명의 미래를 읽기 위해서는 700년 전 몽골제국의 원동력이었던 잡종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몽골과 한국 공동번영의 전제는 서로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박 교수는 조선의 실학자였던 서호수가 몽골의 이념을 강조하고 베트남 사신들과 주고 받았던 시를 인용하며 코리아글로브가 제안하는 공존공영의 아시아네트워크의 구축도 200여 년 전 서호수와 같은 서로에 대한 애정과 역사인식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아주신 안경환 교수는 베트남과 한국의 관계를 정신적, 지형적, 역사적, 혈연적 4촌관계로 규정하고 베트남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인식을 요구했습니다. 이를 위해 베트남(호치민)연구소의 설립, 호치민 거리의 명명추진, 베트남 출신 신부들과 유학생에 대한 지원확대, 국경-역사문제에 대한 공동대응, 고엽제 피해자에 대한 공동지원 등의 과제를 제안했습니다. 특히 다문화가정에 대한 통합과 국민적 이해를 높이기 위해 대학수능시험에 베트남어, 몽골어 등을 포함시키자고 제안했습니다.
마지막 발제에 나선 전 코리아글로브 운영위원장 최배근 교수는 금융위기 이후 전개되고 있는 국제질서의 변화 속에서 중국이 내세우고 있는 ‘또다른 중심화’ 전략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One Asia'가 아닌 문화혼성적 공동체로서 ’아시아네트워크‘가 새로운 가치로서 자리매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국제사회의 핵심과제인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인 한국은 아세안과 중앙아시아는 물론 인도와 오세아니아 국가들과의 협력과 연대를 제안하는 적임자로서 스스로 그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코리아글로브가 아직 출범도 하기 전인 2003년 10월 21일 첫 문을 열었던 화요대화마당이 멈춤없이 200차까지 전진할 수 있었던 것은, 전국은 물론 해외의 인사들과 손님들이 모여 수많은 대화와 구상과 지혜를 나눌 수 있었던 것은 내일을 향한 희망의 에너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200회의 화요대화마당을 통해 지혜와 열정을 나누어 주신 발표자 분들과 함께 준비하고 참여한 모든 회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또 200차 화요대화마당을 통해 애정을 나눠주신 팜 띠엔 반 대사님과 락바 공사님, 공동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지원해 주신 한베재단과 코리아몽골포럼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코리아글로브는 아시아네트워크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에 개최했던 ‘아시아청년역사포럼’을 상설화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유학생을 위한 서울역사문화탐방’을 진행할 것이며 아시아 각 나라의 언어와 역사를 공부하는 강좌프로그램을 개설할 계획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아시아네트워크 공존공영의 길”을 주제로 배재학당역사박물관 회의실에서 열린 200차 화요대화마당에는 팜 띠엔 반 주한베트남대사님과 락바 바산자브 주한몽골대사관 공사님을 비롯하여 진월 대표님, 조영진 박남수 고문님 등 모두 62분의 손님과 회원이 참여하여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특강 형식으로 진행된 1부 행사에서 팜 띠엔 반 대사는 1992년 12월 22일 외교정상화 이후 베트남과 한국 관계의 발전된 모습을 구체적인 데이터를 제시하면서 설명하고 베트남 출신 신부들에 대한 관심을 포함하여 양국이 미래의 동반자가 되기 위해 해결해야 할 몇 가지 과제들을 지적해 주었습니다. 이어서 특강에 나선 락바 공사는 오랜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몽골과 한국이 경제적 이해뿐만 아니라 가치를 공유하는 친구의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정부뿐 아니라 민간차원의 노력 역시 중요하다고 주문했습니다.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듯이 두 분 모두 유창한 한국어로 강의를 진행해주셨습니다.

2부 행사는 ‘네트워크 시대의 동반자 관계’(박원길 징키스칸연구소장), ‘한베트남 관계의 미래를 향한 제언’(안경환 조선대학교 교수), ‘Great Transformation과 아시아네트워크’(최배근 건국대 교수)를 주제로 세 분의 발제와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발제에 나선 박원길 교수는 유비쿼터스로 상징되는 새로운 문명의 미래를 읽기 위해서는 700년 전 몽골제국의 원동력이었던 잡종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몽골과 한국 공동번영의 전제는 서로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박 교수는 조선의 실학자였던 서호수가 몽골의 이념을 강조하고 베트남 사신들과 주고 받았던 시를 인용하며 코리아글로브가 제안하는 공존공영의 아시아네트워크의 구축도 200여 년 전 서호수와 같은 서로에 대한 애정과 역사인식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아주신 안경환 교수는 베트남과 한국의 관계를 정신적, 지형적, 역사적, 혈연적 4촌관계로 규정하고 베트남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인식을 요구했습니다. 이를 위해 베트남(호치민)연구소의 설립, 호치민 거리의 명명추진, 베트남 출신 신부들과 유학생에 대한 지원확대, 국경-역사문제에 대한 공동대응, 고엽제 피해자에 대한 공동지원 등의 과제를 제안했습니다. 특히 다문화가정에 대한 통합과 국민적 이해를 높이기 위해 대학수능시험에 베트남어, 몽골어 등을 포함시키자고 제안했습니다.
마지막 발제에 나선 전 코리아글로브 운영위원장 최배근 교수는 금융위기 이후 전개되고 있는 국제질서의 변화 속에서 중국이 내세우고 있는 ‘또다른 중심화’ 전략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One Asia'가 아닌 문화혼성적 공동체로서 ’아시아네트워크‘가 새로운 가치로서 자리매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국제사회의 핵심과제인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인 한국은 아세안과 중앙아시아는 물론 인도와 오세아니아 국가들과의 협력과 연대를 제안하는 적임자로서 스스로 그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코리아글로브가 아직 출범도 하기 전인 2003년 10월 21일 첫 문을 열었던 화요대화마당이 멈춤없이 200차까지 전진할 수 있었던 것은, 전국은 물론 해외의 인사들과 손님들이 모여 수많은 대화와 구상과 지혜를 나눌 수 있었던 것은 내일을 향한 희망의 에너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200회의 화요대화마당을 통해 지혜와 열정을 나누어 주신 발표자 분들과 함께 준비하고 참여한 모든 회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또 200차 화요대화마당을 통해 애정을 나눠주신 팜 띠엔 반 대사님과 락바 공사님, 공동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지원해 주신 한베재단과 코리아몽골포럼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코리아글로브는 아시아네트워크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에 개최했던 ‘아시아청년역사포럼’을 상설화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유학생을 위한 서울역사문화탐방’을 진행할 것이며 아시아 각 나라의 언어와 역사를 공부하는 강좌프로그램을 개설할 계획입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