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국 유학생들이 서울에서 보낸 1박 2일 [헤럴드경제 09-06-07]
12개국에서 온 외국인유학생 40여명이 6월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역사문화탐방을 통해 국경을 뛰어넘은 친구가 됐다.
이 서울역사문화탐방은 서울시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인 코리아글로브(www.koreaglobe.or.kr)가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행사다.
이들의 탐방코스를 살펴보면, 서울시민들도 좀처럼 체험하지 못한 프로그램들이 많다. 먼저 남산에 올라 서울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하고, 팔각정 앞에서는 전통무예공연을, 남산국악당에서서는 퓨전국악공연을 관람했다.
다음은 템플스테이를 위해 북한산 진관사로 떠났다. 참가자들은 템플스테이 산사에서의 새벽예불, 108배, 참선, 발우공양, 다도 등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경험하지는 못했던 전통불교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다시 시내로 돌아온 유학생들은 북촌한옥마을에서 전통생활문화를 눈으로 확인하고, 창경궁 명정전에서 재현되는 영조대 오순 어연례를 관람했다.
1박 2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유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연세대 대학원에 다니는 유 빅토리아씨(26ㆍ우즈벡)는 “서울생활 2년 만에 제대로 된 서울구경을 했다”며 “한류 드라마에서나 보던 장면들이 눈앞에서 펼쳐졌다”고 말했다.
국민대 대학원에 다니는 팜 푸 뀌씨(26ㆍ베트남)는 “고궁이나 박물관을 통해 옛날 한국 사람들이 살았던 모습을 보게 되어 서울을 다시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외국인유학생을 위한 서울역사문화탐방은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함으로써 미래 서울홍보대사를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9월과 11월에도 개최된다.
참가 문의는 코리아글로브 홈페이지(www.koreaglobe.or.kr)로 하면 된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m.com)
12개국에서 온 외국인유학생 40여명이 6월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역사문화탐방을 통해 국경을 뛰어넘은 친구가 됐다.
이 서울역사문화탐방은 서울시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인 코리아글로브(www.koreaglobe.or.kr)가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행사다.
이들의 탐방코스를 살펴보면, 서울시민들도 좀처럼 체험하지 못한 프로그램들이 많다. 먼저 남산에 올라 서울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하고, 팔각정 앞에서는 전통무예공연을, 남산국악당에서서는 퓨전국악공연을 관람했다.
다음은 템플스테이를 위해 북한산 진관사로 떠났다. 참가자들은 템플스테이 산사에서의 새벽예불, 108배, 참선, 발우공양, 다도 등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경험하지는 못했던 전통불교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다시 시내로 돌아온 유학생들은 북촌한옥마을에서 전통생활문화를 눈으로 확인하고, 창경궁 명정전에서 재현되는 영조대 오순 어연례를 관람했다.
1박 2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유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연세대 대학원에 다니는 유 빅토리아씨(26ㆍ우즈벡)는 “서울생활 2년 만에 제대로 된 서울구경을 했다”며 “한류 드라마에서나 보던 장면들이 눈앞에서 펼쳐졌다”고 말했다.
국민대 대학원에 다니는 팜 푸 뀌씨(26ㆍ베트남)는 “고궁이나 박물관을 통해 옛날 한국 사람들이 살았던 모습을 보게 되어 서울을 다시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외국인유학생을 위한 서울역사문화탐방은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함으로써 미래 서울홍보대사를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9월과 11월에도 개최된다.
참가 문의는 코리아글로브 홈페이지(www.koreaglobe.or.kr)로 하면 된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