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유학생과 함께 하는 서울역사문화탐방 "서울시민문화탐방" 안내

by KG posted Nov 04, 2009



예정되었던 청와대 관람은 신종플루 확산 관계로 취소되었으며,
상암DMC 관람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참고> 서울역사문화탐방 소개 글


11월7~8일 서울 사대문 안에서
우리말 잘하는 외국인유학생들의 유쾌한 마당 ‘열린 서울’이 펼쳐집니다.

서울이 푸근한 ‘글로벌 사랑방’이 되는 날까지
외국인유학생들과 코리아의 벗들이 함께 하는
서울역사문화탐방은 계속 됩니다…


코리아글로브에서는 (www.KoreaGlobe.org ☎027354337)
2009년 내내 서울시와 함께 외국인유학생들이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자리,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하는 서울역사문화탐방]을 진행하고 있다.

1박2일에 걸쳐 모두 세 차례 이어지는 행사에는,
몽골에서부터 우즈벡과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에 이르는 중앙아시아 나라들
그리고 베트남에서 미얀마(버마) 말레이 필리핀에 이르는 동남아 나라들
나아가 인디아에서 방글라데시와 아프간에 이르는 남아시아 나라들
그리고 차이나와 러시아에 이르기까지 매번 10곳이 넘는 나라의
학사-석사-박사과정 외국인유학생 40명이 참여하고 있다.

6월의 1차는 서울의 전통역사문화를 주제로
북촌에서부터 종묘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한옥마을에서 템플스테이까지
첫 만남인데도 금세 어색함을 떨치고 잊지 못할 추억을 함께 나누었다.

9월의 2차는 한강을 주제로 수려한 풍광을 담았다.
잠실과 반포에서 하늘공원과 선유도에 이르기까지 시민들의 쉼터를 훑었으며
‘목마른 아시아’에게 각별한 아리수생산공정에서 함께 할 한강의 미래를 꿈꾸었다.

11월7~8일에 걸쳐 진행하는 3차는
오늘의 '열린 서울'을 주제로 할 것이다.
우선 상암DMC와 서울역사박물관(도시영상모형관)에서
‘미래가 아닌 현재’의 'Human Digital Seoul'을 맛볼 것이다.
다음으로 4대문 안에서는 광화문광장과 청계천을 거닐며
되살아난 한국의 마당문화 그리고 광장(너른마당)의 시민문화를 체험할 것이다.
끝으로 세 가지 별미 즉, 서울의 야경과 서울식 불고기문화
그리고 젊은이들이 즐기는 신당동 떡볶이 맛까지 아우르며
한 해에 걸친 외국인유학생과의 즐거운 만남은 막을 내리게 된다.

코리아글로브는 행사의 주안점을 두 가지로 두고 있다.

하나는 “Friends in Seoul, 서울친구”라는 영문 행사명처럼
정말 젊은 외국인유학생들을 서울의 벗으로 두고두고 만들고자 한다.
그를 위해 비록 1박2일이란 짧은 만남이지만 세 차례 만나고 나면 최소한,
신비롭고 따스했던 템플스테이라든가 아름다운 청춘의 한강이라든가
과거와 오늘이 활기차게 어우러지는 서울의 광장이라든가,
그들이 고국에 돌아가서 언제나 끊임없이 주변에 들려줄 수 있는
“서울이야기” 재미있고 생생한 이야기보따리를 만들어주고자 한다.
(Never-ending Storytelling in Seoul)

또 하나는 아시아청년네트워크의 형성이다.
그들은 그 나라의 인재들이다. 이역만리에서 고생하는
그들에게는 또래의 코리안 벗들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그래서 한 해 내내 펼쳐진 역사문화탐방의 앞뒤로
여러 만남의 자리를 만들어 한국학생들과 다양한 인연을 엮고 있으며
나아가 그 모두를 포함하여 ‘다국적과 다문화와 다체험’의 인간관계를
하필이면 서울이라는 ‘역사와 시민과 글로벌’의 마당에서 맺을 수 있도록
꾸준히 도와주고 있다.

그를 위해 일부러 한국말 잘하는 외국인유학생들을 뽑았다.
이왕 한국에 온 김에 그 말과 글을 알고 서로 역사와 문화를 나누며
나아가 깊이 있는 인간관계를 맺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는 그들을
불편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장래에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
확신하며 한 해의 행사의 끝자락에 이르러 그 믿음이 옳았음을 새삼 느낀다.

벌써부터 싫지 않은 뒷말이 나오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하자, 다음에는 외국인유학생만이 아니라
아예 한국학생들과 함께 한국말로 진행하는 심층기획의 행사도 있으면 좋겠다,
서울의 역사문화를 접하면서 그 자리에서 한국 얘기만 아니라 외국인유학생들이
직접 나서서 각자의 나라 이야기도 할 수 있는 자리로 발전했으면 좋겠다 등등
그 동안 이러저러한 유학생행사에서 보지 못했던 참신한 제안이 쏟아진다.

코리아글로브는 올해 행사에 만족하지 않고 서울시와 함께,
서울이 푸근한 글로벌 사랑방이 될 때까지 외국인유학생들과
서울의 벗들이 함께 하는 서울역사문화탐방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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