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사진전(150여인)기념식(86인)오신님께 큰절올립니다

by KG posted Jan 29, 2010
KG사진전(150여인) 기념식(86인) 오신님께 큰절 올립니다


감사드립니다.

코리아글로브(이하 KG) 네트워크 안팎의 따뜻한 격려와 성원에 힘입어
글로벌사랑방 KG가 처음으로 인사동 갤러리에서 사진전을 사흘 간 열었으며
이에 더해 KG 6주년 기념식까지 무탈하고 성대하게 치렀습니다.

인사동 최초의 사진화랑인 김영섭 사진화랑에서
일요일까지 끼고 일정상 무리하고 열악한 조건에서 치러낸
KG 초대사진전 [대화]는 예상과 달리 상당한 호응을 얻었습니다.

우선 150여 분께서 사흘 간 꾸준히 찾아주셨습니다.
KG와 인연이 있는 분들이 113인(어디서 많이 들어본 숫자죠) 오셨으며
KG와 무관한 시민들 또한 40여 분이 오셨습니다.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KG와 인연 있는 분들이 연인원 28인 찾아주신 반면
40여 분의 시민들 중 대다수가 이 때 오셨습니다. 대신 화요일에는
KG기념식도 있는 탓에 KG와 인연 있는 분들 86인이 대거 찾는 통에
40여 분의 시민들 중 오신 분은 거의 없었습니다.
(들어오다가 문전성시에 발을 돌린 분들이 많았습니다.)

KG와 인연 있는 분들은 사진전의 그 뒷이야기(story)를 아시는 탓에
오시면 쉽사리 자리를 뜨지 못하고 사진전 이름마냥 흥미진진한 대화가
끝없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정규재 논설위원님과 이태진 교수님 그리고
박상증 이사장님과 김희상 장군님께서는 각별한 애정을 보여주셨습니다.
김영수 대표님과 손광주 편집인님께서도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시민들의 경우도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사진전의 한 축인 [외국인유학생과 함께 하는 서울역사문화탐방]
그리고 [DMZ기행]의 사진 모듬 앞에서는 글로벌사랑방 KG에 관해
대단한 호기심을 연발하면서 나중에 찾아오겠다고 명함 받아간 분도 부지기수였습니다.

사진전의 본론인 화요대화마당 발표자와 참가자의 인물사진작품 앞에서는
말하고 듣는 [대화]에 열중한 살아있는 표정 앞에 얼어붙은 듯 서 있기도 하고
때로는 남녀노소 그리고 외국인들까지 다양하게 펼쳐진 인물군 앞에서
종교에서 말하는 세상의 조화(harmony)를 보는 듯하다고 과분한 격려까지 해주셨습니다.

KG 6주년 기념식은 예상을 깨고 사상 최대규모인 86인이
말 그대로 북새통을 이루며 구름처럼 운집했습니다.
그 전에는 2006년 72인이 최고였습니다. 그것도 KG가족모임이
1/3 즉, 24인을 차지한 바라서 이번 하고는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새삼 KG의 넓어진 저변을 실감하는 자리였습니다.

특히 20대 이하가 35인(41%)으로 참가자 평균연령이 예전과 달리
(언제나 송년회보다 기념식은 고령화되며 40대 초반까지 올라갑니다.)
30대 초반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역시 젊어진 KG를 실감하게 하였습니다.

다만 여성참가자가 40%를 상회한 송년회와 달리 19인(22%)로
저조해 아쉬웠는데 참가한 참가자들의 반응을 통해 보았을 때
KG가 사진전이다 뭐다 홍보했지만 예전처럼 또 지루하게 총회를 하다
들러리 마냥 공연 한두 개 하고 끝나겠지 그렇게 지레짐작 하고
오지 않으신 바라 분석됩니다. 참가자들에게 물어보면 아시겠지만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그리고 정말 앞으로 KG의 기념식은 돌잔치답게
모두가 즐겁고 한 해의 기운을 서로 얻어가는 자리로 마련되어야 함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벌써 내년 7주년 기념식은 지금 당장부터
세종문화회관 별관을 빌려서 한 해 내내 그를 목표로 준비하자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총회 달랑 30분 그리고 흥겨운 공연과 다국적 돌잔치를 축으로 한 기념식 30분
그렇게 마치고 난 뒤 70명이 넘는 대부대가 인근 사동면옥으로 쳐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낮 무대(총회와 기념식)를 장식한 이강훈 사회자와 달리
밤무대의 제왕인 임한필 사회자가 이미 충분히 달아오른 뒤풀이 참가자들의 여흥에
타고난 재치로 기쁨을 더하며 무려 2시간 반을 지루하기는커녕 외려 흥미진진하게
모두를 소개하고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모두에게 글로벌사랑방 KG의 자부심을
한껏 드높이는 KG 뒤풀이의 전형을 창출했습니다. 그리고 마무리는
김형찬 이사의 폭탄선언… “6주년을 넘어 KG 600년을 위하여”

도무지 집에들 갈 생각을 않으며 또 40명이 몰려간 2차 뒤풀이는
자정을 넘어 1시에나 마쳤고 그래도 흥을 가라앉히지 못한 십여 명은
끝내 인사동 거리를 평정하였다는 신화가 지금도 종로를 떠돈다는데… ^^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KG 회원은 물론 KG 네트워크의 여러분들께서도
올해 KG 공론의 장을 다시 세우고
글로벌사랑방 KG가 단단히 자리 잡게
주인의 몫을 다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그 4층까지 아픈 다리를 이끌고 올라와주신 최서면 어르신께
그리고 조영진 광복회 이사님(KG 고문)께 큰절 올립니다.
모든 약속을 취소하고 불원천리 달려오신 영원한 대표 진월스님께
큰바위처럼 묵묵히 자식 뻘의 KG구성원을 챙겨주시는 박남수 고문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 KG와 함께 하시려 여러모로 도와주신 양미강 위원장님
그리고 전 성 변호사님. 예술가의 자존심을 내팽개치고
KG를 위하여 망가져주신 박경호-안선우-전형권 회원님.
본인은 못 오면서 종로구청 방송국 분들에게 무급봉사를
강요한 허 건 대장님. 무엇보다 KG와 함께 하면서 나날이
적자가 늘어가는 김지호 교수 작가님(KG 이사)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 언제 들어도 어여쁜 이름. 안스베타 흘리 바이야르 조모아
김엘레나 유빅토리아 그리고 팬클럽을 대동한 김영광 청년이사장.
당신들이 곧 글로벌사랑방 KG의 미래요 허브입니다.

* 2월 첫 주(2월1~6일) KG사무국이 해외로 출장을 떠납니다.
연락 주실 분은 KG 초대집행위원장인 강성룡 회원(011-9964-3713)으로 부탁드립니다.


<150여 명 [대화] KG 초대사진전 참가자 명단>

113인= 1월24~25일 연인원 28인 참가 + 1월26일 86인 참가

- 1월24~25일 -

붙박이 3인> 김지호 김석규 김현인
축하란 3인> 이태진 이제훈 배수진
무작위 시민과 학생> 40여 명 참가 추정
1월24일 9인> 정규재
           김승원 이호준-신유진 정성철-이정임-정희연-정연제 박명식
1월25일 13인> 박상증 이태진 김영수 김희상
           김안국 강은석 박명식 배수진-최용욱 이재선 오범석-정은영-정훈희

- 1월26일 KG 6주년기념식&사진전 86인 참가 -

내빈 4인> 최서면 양미강 전 성 최홍재
후원금&지원 6인> 박남수 손광주 NGO역사포럼(양미강) 전 성 김경아 허 건
진행 10인> 김지호 김현인 박경호 안선우 전형권
               조성일 종로구청방송국2인 이강훈 임한필
고문+연구위원 6인> 조영진 박남수 진 월 손광주 김 윤 구해우
임원진 6인> 최배근 김석규 김형찬 박원길 이왕재 홍상영
가족 5인> 박미화 강성룡+나병옥+강준구+강상구
청년(유학) 20인> 안스베타+이마리아+최하비에르+바트 흘리+프엉+응원
              조모아+이이문 바이야르+어기+바이샤+뭉크바타르+다바수렌
              김엘레나+프로쉬나 예동근 유빅토리아+크리스티나 성명미상1인
청년(코리아) 12인> 김영광+박효은+윤지섭+이승태+정다운 노영래+김민수
              박상준 윤정수 이석기 이현정 최 훈
회원 14인> 고성규 김정대 김승원 김용필 박명식
              박종화 손종도 오승희 윤여진 이재선 이주원 조국래 정창수 최새힘
예비회원 9인> 정진호 정연근 박병정 유수남 김영범 김영길 이종관 이성현 임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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