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중국에서 어제도 몇 분의 한국 중소기업 사장님들을 만났습니다.
그 분들이 중국에 오실려고 하거나 오신 이유로 말하는 것은 매우 간단한 몇 가지입니다. 그 분들 표현을 그대로 빌려서 적어보겠습니다.
첫째, 사람을 구하지 못해서
외국인 노동자는 쓰지 말라고 하고 한국 노동자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실업율이 몇 프로라고해도 사업하는 사람들 눈으로 볼때 이거 웃기는 거다. 사람을 찾을 수가 없다. 이거 노동자가 상전이다. 사장이 자가용으로 출퇴근시켜준다. 동네 아줌마들에게 사정해서 출근시키는게 사장 가족들이 하는 일이다. 노숙자? 사실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다. 먹여주고 재워주고 100만원 이상씩 주는데가 숱하다.
둘째, 고임금에 높은 수준의 복지혜택
월 130만원에 각종 복지혜택이 있는데도 공장 작업자가 없다. 물론 약간 힘든 업종이다. 심지어 170만원에 주야간 교대작업자를 구해도 한국사람은 안온다. 왔다가도 힘들다고 금방 간다. 수출을 할려면 날짜를 맞춰야 하는데 이건 물건 품질 신경쓰기보다 사람 구하러 다니기 정신없다. 임금 올려주다보면 이익이 날리가 없다. 세상에 원가의 40%가 인건비 인것도 있으니 이것이 사업인가?
세째, 완전히 X으로 보는 사회적 대우
이거 사회가 이상하게 돼서 사업주들을 아주 나쁜 놈들로 본다. 사업주들이 이익 내는 사람들 실제로 많이 없다. 이들이 계속하는 것은 다음 물량이 많아지거나 하는 기회를 노리기도 하지만 그동안 같이 정들었던 부하직원들을 뿌리치기 어렵기 때문이기도 한다. 그런데 어떤 회사에서는 부하직원들이 사장을 발길질하기도 한다. 옛날 같으면 상상도 하기 어려운 거다. 그러면서 누가 사업할려고 하겠는가?
네째, 도대체 어디가서 하소연 할 데가 없다.
정부가 노동자 눈치는 본다. 퇴직한 노동자가 노동부에 가서 신고하면 무조건 노동자편이다. 외국인 노동자 모시고(?) 있다가 퇴사시키면 퇴사이유가 그들이 도둑이건 일을 잘못했건 상관없이 시민단체에서는 이들에게 잘해주라고 박박댄다. 시민단체에서 들고나오면 시간없는 중소기업 사장은 무조건 손 들게 마련이다. 정말 더러워서 못해 먹는다.
다섯째, 은행이 돈을 빌려주나?
지금까지 부도 한번 내지 않고 성실하게 일해 온 회사가 돈을 빌리려고 해도 은행이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 각종 담보와 서류를 요구하는게 예전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다. 어떤 놈들은 정치인 전화 한번에 몇백억씩 빌려준다는데 우리는 몇 억은 커녕 몇 천만원도 시간과 수속이 오래 걸린다.
하다보면 급전이 필요한게 사업이다. 도대체 우리나라 은행이 어떻게 된건지 알수가 없다. 그러면서 은행에 부실채권이 많다고 한다. 단언컨대 이거 다 짜고 해먹은 거다. 공적자금? 자기들 해먹은 거 다 국민들보고 물으라는 거다.
결론, 사업주들의 장래
우리 기름밥 먹은 사람들은 이거 아니면 할게 없다. 지금 우리가 볼때 여기 중국이나 베트남이 천국이다. 사회적인 대우받지 임금싸지 은행이 돈 잘 빌려주지. 적어도 정부 공무원들이 무조건 협조적인데 감격했다. 우리나라 공무원들 정말 반성해야 한다. 이건 그동안 어려운 사업주들 뜯어먹기 바빳지 누가 협조 제대로 했나? 자기 공장 마당에 임시로 야적장 하나 지어도 당장 때려부수라고 호령하는 사람들 아닌가? 여기 공무원들이 길을 막고 수출용 콘테이너 먼저 통과시키는 거 보고 정말 놀랬다. 이제 죽어도 한국에 안돌아 간다. 평생 고생해서 사업했지만 실제로 여기처럼 편하게 사업해 본적 없다.
추가 한마디, 노조운동?
임금 5000-6000만원 받는 사람들 노사분규 일으킬 때 노동단체가 하는 행동을 보고 정말 실망했다. 사실 노조활동이 필요한 것은 비정규직이나 정말 힘없는 사람들이다. 착취받는 사람들 실제로 있다. 지금 노동단체도 힘있는 사람들 대변단체지 힘없는 사람들 대변단체가 아니다.
추가 두마디, 앞으로의 한국
더 어려워질거다. 지금 일반 공장하는 사람들이 모두 돈 많은 사람들 아니다. 기술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지금 사회 분위기로 이런 사람들 보고 식당하라고 하지 공장하라고 안한다. 제조업 기반이 무너지고 있다. 무너지는데 5년 걸리지만 이거 복구할려면 20년 걸린다. 공장 안하면 대량 실업은 계속 늘어나지 해결이 안된다. 결국 영국처럼 되지 않을까? 영국사람들 실제로 얼마전까지 국제사회에서 거지 취급받았다.
참 이 얘기 듣고 나도 할 말이 없더군요.
그 분들이 중국에 오실려고 하거나 오신 이유로 말하는 것은 매우 간단한 몇 가지입니다. 그 분들 표현을 그대로 빌려서 적어보겠습니다.
첫째, 사람을 구하지 못해서
외국인 노동자는 쓰지 말라고 하고 한국 노동자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실업율이 몇 프로라고해도 사업하는 사람들 눈으로 볼때 이거 웃기는 거다. 사람을 찾을 수가 없다. 이거 노동자가 상전이다. 사장이 자가용으로 출퇴근시켜준다. 동네 아줌마들에게 사정해서 출근시키는게 사장 가족들이 하는 일이다. 노숙자? 사실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다. 먹여주고 재워주고 100만원 이상씩 주는데가 숱하다.
둘째, 고임금에 높은 수준의 복지혜택
월 130만원에 각종 복지혜택이 있는데도 공장 작업자가 없다. 물론 약간 힘든 업종이다. 심지어 170만원에 주야간 교대작업자를 구해도 한국사람은 안온다. 왔다가도 힘들다고 금방 간다. 수출을 할려면 날짜를 맞춰야 하는데 이건 물건 품질 신경쓰기보다 사람 구하러 다니기 정신없다. 임금 올려주다보면 이익이 날리가 없다. 세상에 원가의 40%가 인건비 인것도 있으니 이것이 사업인가?
세째, 완전히 X으로 보는 사회적 대우
이거 사회가 이상하게 돼서 사업주들을 아주 나쁜 놈들로 본다. 사업주들이 이익 내는 사람들 실제로 많이 없다. 이들이 계속하는 것은 다음 물량이 많아지거나 하는 기회를 노리기도 하지만 그동안 같이 정들었던 부하직원들을 뿌리치기 어렵기 때문이기도 한다. 그런데 어떤 회사에서는 부하직원들이 사장을 발길질하기도 한다. 옛날 같으면 상상도 하기 어려운 거다. 그러면서 누가 사업할려고 하겠는가?
네째, 도대체 어디가서 하소연 할 데가 없다.
정부가 노동자 눈치는 본다. 퇴직한 노동자가 노동부에 가서 신고하면 무조건 노동자편이다. 외국인 노동자 모시고(?) 있다가 퇴사시키면 퇴사이유가 그들이 도둑이건 일을 잘못했건 상관없이 시민단체에서는 이들에게 잘해주라고 박박댄다. 시민단체에서 들고나오면 시간없는 중소기업 사장은 무조건 손 들게 마련이다. 정말 더러워서 못해 먹는다.
다섯째, 은행이 돈을 빌려주나?
지금까지 부도 한번 내지 않고 성실하게 일해 온 회사가 돈을 빌리려고 해도 은행이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 각종 담보와 서류를 요구하는게 예전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다. 어떤 놈들은 정치인 전화 한번에 몇백억씩 빌려준다는데 우리는 몇 억은 커녕 몇 천만원도 시간과 수속이 오래 걸린다.
하다보면 급전이 필요한게 사업이다. 도대체 우리나라 은행이 어떻게 된건지 알수가 없다. 그러면서 은행에 부실채권이 많다고 한다. 단언컨대 이거 다 짜고 해먹은 거다. 공적자금? 자기들 해먹은 거 다 국민들보고 물으라는 거다.
결론, 사업주들의 장래
우리 기름밥 먹은 사람들은 이거 아니면 할게 없다. 지금 우리가 볼때 여기 중국이나 베트남이 천국이다. 사회적인 대우받지 임금싸지 은행이 돈 잘 빌려주지. 적어도 정부 공무원들이 무조건 협조적인데 감격했다. 우리나라 공무원들 정말 반성해야 한다. 이건 그동안 어려운 사업주들 뜯어먹기 바빳지 누가 협조 제대로 했나? 자기 공장 마당에 임시로 야적장 하나 지어도 당장 때려부수라고 호령하는 사람들 아닌가? 여기 공무원들이 길을 막고 수출용 콘테이너 먼저 통과시키는 거 보고 정말 놀랬다. 이제 죽어도 한국에 안돌아 간다. 평생 고생해서 사업했지만 실제로 여기처럼 편하게 사업해 본적 없다.
추가 한마디, 노조운동?
임금 5000-6000만원 받는 사람들 노사분규 일으킬 때 노동단체가 하는 행동을 보고 정말 실망했다. 사실 노조활동이 필요한 것은 비정규직이나 정말 힘없는 사람들이다. 착취받는 사람들 실제로 있다. 지금 노동단체도 힘있는 사람들 대변단체지 힘없는 사람들 대변단체가 아니다.
추가 두마디, 앞으로의 한국
더 어려워질거다. 지금 일반 공장하는 사람들이 모두 돈 많은 사람들 아니다. 기술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지금 사회 분위기로 이런 사람들 보고 식당하라고 하지 공장하라고 안한다. 제조업 기반이 무너지고 있다. 무너지는데 5년 걸리지만 이거 복구할려면 20년 걸린다. 공장 안하면 대량 실업은 계속 늘어나지 해결이 안된다. 결국 영국처럼 되지 않을까? 영국사람들 실제로 얼마전까지 국제사회에서 거지 취급받았다.
참 이 얘기 듣고 나도 할 말이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