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박사님이 말하신 '북이 핵무기를 가질 경우 대남 도발과 협박이 증대되어
남한이 극심한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다.'라는 주장은 하나의 가설에 불과합니다. 불확실한 가설에 의해 중요한 민족생존문제에 대한 정책을 결정하는 것은 무리가 아닌가 합니다. 설사 북한 정권이 내부모순 회피를 위해 그러한 유혹을 갖는다 하더라도 남북간 화해,평화체제 구축이라는 방어적 대안이 있습니다.
또한 핵무기때문에 북한을 지원하게 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어차피 북한의 붕괴에 의한 흡수통일을 추구하지 않는다면, 어떠한 형태로의 경제지원이든 남북을 위해 유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박사님의 글에는 상황인식에 대한 문제제기만 있지 대안이 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북이 절대 핵무기를 보유해서는 안된다면 우리는 지금 어떻게 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까? 미군을 도와 영변을 선택폭격이라도 해야 한다는 말씀인가요.. 아니면 남북교류는 잠시 중단하고 북한을 봉쇄하여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강한 압박을 가해야 한다는 건가요..
솔직히 박사님의 개인적인 문제의식에 기초해 다른 입장에 있는 사람들을 '정신병적' 집착에 빠져있다고 비판하신 것에 대해 불쾌감이 듭니다. 박사님이 비판하신 사회일각의 핵문제를 보는 태도는 대개 민족주의적 요구에서 비롯된 것인데 이러한 자주적 입장을 친북좌익 아니면 보수우익으로 부정하시는 관점속에서 어떻게 한반도에 대한 비전이 모색될 수 있을지 의문스럽습니다.
끝으로 외부 세계의 충격과는 대조적으로 한국민들의 핵인식이 안이하다는 지적에 대해, 한국내에서 다년간 생활한 외국기자들 상당수가 한국민들의 정서와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남한이 극심한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다.'라는 주장은 하나의 가설에 불과합니다. 불확실한 가설에 의해 중요한 민족생존문제에 대한 정책을 결정하는 것은 무리가 아닌가 합니다. 설사 북한 정권이 내부모순 회피를 위해 그러한 유혹을 갖는다 하더라도 남북간 화해,평화체제 구축이라는 방어적 대안이 있습니다.
또한 핵무기때문에 북한을 지원하게 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어차피 북한의 붕괴에 의한 흡수통일을 추구하지 않는다면, 어떠한 형태로의 경제지원이든 남북을 위해 유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박사님의 글에는 상황인식에 대한 문제제기만 있지 대안이 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북이 절대 핵무기를 보유해서는 안된다면 우리는 지금 어떻게 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까? 미군을 도와 영변을 선택폭격이라도 해야 한다는 말씀인가요.. 아니면 남북교류는 잠시 중단하고 북한을 봉쇄하여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강한 압박을 가해야 한다는 건가요..
솔직히 박사님의 개인적인 문제의식에 기초해 다른 입장에 있는 사람들을 '정신병적' 집착에 빠져있다고 비판하신 것에 대해 불쾌감이 듭니다. 박사님이 비판하신 사회일각의 핵문제를 보는 태도는 대개 민족주의적 요구에서 비롯된 것인데 이러한 자주적 입장을 친북좌익 아니면 보수우익으로 부정하시는 관점속에서 어떻게 한반도에 대한 비전이 모색될 수 있을지 의문스럽습니다.
끝으로 외부 세계의 충격과는 대조적으로 한국민들의 핵인식이 안이하다는 지적에 대해, 한국내에서 다년간 생활한 외국기자들 상당수가 한국민들의 정서와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