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의원 `亞 쓰나미 추모의 날'제정 추진> [펌]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 남아시아를 휩쓴 사상 초유의 대재앙인 쓰나미(지진해일) 발생 한달째(26일)를 앞두고 이날을 `범아시아 차원의 추모일'을 제정하자는 움직임이 일부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일고 있다.
한나라당 원희룡(元喜龍) 의원측 관계자는 2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고발생 한달째인 오는 26일을 아시아의 모든 국가가 참여하는 추모의 날로 정할 것을 제안하도록 국회의장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EU(유럽연합)가 이달 초 쓰나미 피해자 추모행사를 가진 만큼 피해지역인 아시아에서도 추모 행사를 갖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원 의원측은 모든 아시아인들이 관공서에 조기를 게양하고, 정오에 3분간 추모의 묵념을 올릴 것을 제안하는 한편 김원기(金元基) 국회의장이 나서 아시아 각국의회와 한국 주재 외교관에게도 동참을 제안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12월 26일은 지난 2003년 이란과 2004년 남아시아에서 각각 지진이 발생해 큰 피해가 발생한 날인 만큼 이날을 대재앙의 아픔을 기억하고 희생자의 넋을 추모하는 `아시아 추모의 날'로 정하자는 제안도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1일 국회에서 `쓰나미' 토론회를 열고 해외 긴급재난 구호체계를 점검했던 같은 당 배일도(裵一道) 의원도 이같은 움직임에 동참할 계획이다.
배의원은 "열린우리당 및 한나라당 의원 수 명과 함께 26일을 범아시아 추모일로 정할 수 있도록 국회가 나서는 것이 좋겠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면서 "24일께 국회의장을 찾아가 이같은 내용을 건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송고일 : 20050123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 남아시아를 휩쓴 사상 초유의 대재앙인 쓰나미(지진해일) 발생 한달째(26일)를 앞두고 이날을 `범아시아 차원의 추모일'을 제정하자는 움직임이 일부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일고 있다.
한나라당 원희룡(元喜龍) 의원측 관계자는 2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고발생 한달째인 오는 26일을 아시아의 모든 국가가 참여하는 추모의 날로 정할 것을 제안하도록 국회의장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EU(유럽연합)가 이달 초 쓰나미 피해자 추모행사를 가진 만큼 피해지역인 아시아에서도 추모 행사를 갖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원 의원측은 모든 아시아인들이 관공서에 조기를 게양하고, 정오에 3분간 추모의 묵념을 올릴 것을 제안하는 한편 김원기(金元基) 국회의장이 나서 아시아 각국의회와 한국 주재 외교관에게도 동참을 제안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12월 26일은 지난 2003년 이란과 2004년 남아시아에서 각각 지진이 발생해 큰 피해가 발생한 날인 만큼 이날을 대재앙의 아픔을 기억하고 희생자의 넋을 추모하는 `아시아 추모의 날'로 정하자는 제안도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1일 국회에서 `쓰나미' 토론회를 열고 해외 긴급재난 구호체계를 점검했던 같은 당 배일도(裵一道) 의원도 이같은 움직임에 동참할 계획이다.
배의원은 "열린우리당 및 한나라당 의원 수 명과 함께 26일을 범아시아 추모일로 정할 수 있도록 국회가 나서는 것이 좋겠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면서 "24일께 국회의장을 찾아가 이같은 내용을 건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송고일 : 2005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