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북한산에 다녀와서

by 寶圓 posted Mar 21, 2006
WBC 한일전 응원을 뒤로하고 다녀온 북한산행은 한마디로 상쾌했다. 물론 라디오를 들고 산행을 했기 때문에 지나는 분들에게 일일이 상황을 설명해야 하는 약간의 귀찮음과 또 한백, 강우, 한울, 준구에게도 한참이나 뒤진 박모씨 때문에 나름대로 고생스러웠지만 역시나 바람은 봄내음을 품고 있었고 북한산에서 바라본 서울, 특히 북쪽의 모습은 가슴을 활작 펴기에 충분했다. 아무래도 4월에는 중요한 행사가 있고, 5월에는 마라톤, 그리고 6월에는 MT를 갈 것 같으니, 다음번 산행은 가을바람이나 불어야 가능하겠지만 그래도 3월 19일의 산행은 봄맞이라는 이름이 충분할 만큼 상큼했다. 구기동에서 비운 막걸리와 두부도 좋았고.

이날 참석한 회원은 조민, 김석규-박미화 및 한백-한울 가족, 이왕재, 김현인, 박현선, 이중현과 강우, 강성룡과 준구, 이문경, 정소홍 그리고 뒷풀이 단골 정창수입니다.




  • KG 2006.03.23 11:50
    이문경 회원이 '회원마당-사진자료실'에 멋진 사진들을 많이 올려주셨네요. 즐감하세요~
  • 강성룡 2006.03.23 11:52
    단체사진에서 빠진 사람들은 누구?
  • MK 2006.04.04 14:02
    그날 박모양 챙겨주는 김현인군과 강성룡군의 의리에 감동했음..ㅎㅎ 멋진 4월 보내세요..참 현인아, 너희과 우식이가 너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