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 대한 영향력을 높이기
우리나라의 남북 이웃인 러시아와 중국의 경제기조 변화는 몽골의 국제경제관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어 왔다.
러시아와 중국은 서로 몽골을 상대로 ''우리는 늘 당신과 함께이며, 반드시 당신이 있어야 한다''고 표현하고 있어, 우리가 국제관계를 열어가는 데 있어 항상 이들을 의식해야 만 하는 형편에 있어 왔다.
두 나라가 이러는 데 대한 이유는 적지 않다. 몽골의 정치,경제관계 인사와 기자들은 '몽골에 대한 영향력을 높이기 위한 러시아와 중국의 신경전' 이라는 문제의식에 항상 주목해야 한다.
'몽골의 우라늄은 러시아 우라늄이 되어야 된다'는 북쪽 이웃나라의 속셈이 우리나라 대통령 방문을 지체시키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현재 확인된 몽골의 우라늄 매장량 약 62,000톤은 세계 경제에, 특히 새로운 전력 생산에 중요한 영향을 줄 만한 양이다. 캐나다를 비롯한 많은 투자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러시아 측은 자신이 우리 몽골과 전략적 제휴국이자 영원한 동반자라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폭넓은 국제 관계의 가능성을 제한 하려 하고 있다.
뿐 만 아니라 '항 레소스'의 주식을 매각하라고 압박하며, 이는 몽골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러시아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중국도 보고만 있지는 않았다. 최근 우리 나라에서 우라늄광산 개발면허를 신청하는 회사들 중에는 중국투자자들도 많이 보인다.
또한 '혼부' 회사를 비롯한 중국회사들은 벌써 도르노드 우라늄에서 자기 몫을 부여받기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중국의 가장 큰 우라늄 관련업체인 국영회사 'CNNC'가 '항 레소스'의 주식을 구매하기 위해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고 한다. 이 회사는 러시인들 보다 높은 가격을 약속하였으며 우리 나라 핵에너지관리청에 '시장에서의 거래관계에 참석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한다.
이 문제는 국회에서 일정기간 동안 논란을 초래하기도 했다. 몽골에서 가장 큰 우라늄 광산인 '도르노드 우라늄'의 52%를 소유한 '항 레소스'회사가 주식을 임의대로 중국인들에게 매각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모아지며, 핵에너지관리청을 통해 CNNC에 공문을 보냈다고 한다. '항 레소스'의 주식을 구매하기 위한 협의는 본 핵에너지관리청의 허가를 거쳐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답변은 '미안하지만 우리는 시장 원칙에 따르고 있다'는 것이었다. 또 다른 상대인 러시아의 '아텀레드메트절러타'라는 국영회사도 '몽골의 우라늄은 우리 것'이라며, '도르노드 우라늄' 회사 주식의 상당부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렇게 보면 몽골 우라늄은 몽골의 자원이 아니라 러시아, 중국 두 나라가 보다 많이 관리를 해야 하는 구나 라는 착각이 들기도 한다. 러시아는 35480mVt의 전력을 생산하기 위한 36발전소를 건립하기로 계획했으며 중국 또한 91060mW 전력생산을 목표로 103 발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그 원료가 될 우라늄을 확보하기 위해 양측이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결론이 어떻게 될지는 불투명하나 '항 레소스' 주식을 중국인들이 구매할 경우 러시아 측이 좋게 보지 않을 것이다. 러시아인들은 '도르노드 우라늄' 회사를 통해 자기 지분을 21% 추가했다고 하지만 중국인들이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이 두 나라의 야심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철도문제이다. 철도에 대한 국제 회담이 몽골에서 주최되었을 때 위 두 나라들은 자기 입장과 권익을 엄격하게 견지했다.
아직 국회에서 철로의 폭을 넓은 것으로 할지, 좁은 폭으로 할지 결정을 내리지 않았기 때문에 중국 측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타왕털거이 파트너 선발에 중국의 '신화 에너지' 컨소시엄이 참여한 것처럼 러시아 측도 컨소시엄을 구성해 접근하고 있다.
호주에서 석탄 운송하는 것과 몽골에서 운반하는 것 중의 어디가 유익한 지는 누구라도 쉽게 계산할 수 있기 때문에 중국의 경우 타왕털거이를 놓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더 자세하게 보면, 호주에서 석탄 1톤을 가져올 경우 평균가격이 138.8달러라면 몽골에서 가져갈 경우1톤당 평균 53.8달러가 든다는 계산이 있다. 때문에 중국측이 30억 불의 저리 대출을 지급한다고 한 동안 소문이 퍼졌다.
아프리카의 'Standard bank', 페루의 'Peru Copper', 노르웨이의 원유 광산인 'Awilco Offshore', 파키스탄의 무선전화국인 'Paktel', '호주의 철광석 커다란 광산 등에 거대한 자금을 투입하며 국영회사들을 앞세워 점차 자기 것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중국은 몽골에 30억 불의 대출을 제공하겠다며 많은 장애물을 넘어서려 하고 있다. 그리고는 이 자금의 일정량을 철도에 사용하라고 요구했다. 이렇게 중국인들은 몽골에 대한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저리 대출을 통해 자금을 제공해 주는 것을 중요시하고 있다.
가까운 예로 몽골의 상공회의소가 새 건물로 옮기게 된 것은 이 단체를 통해 우리 나라 사업자들과의 유용한 관계를 확보하려는 의도라고 말하는 것이 실제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러시아측도 이 같은 몽골 농사를 위해 스.바야르 총리 취임에 맞춰 30억 불의 대출을 제공한 적이 있다. 물론 엄격한 조건을 제시했다. 우라늄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명했고, 몽골의 주요재화를 러시아에서 구입할 것을 요구했다.
이처럼 양국의 서로 앞다투어 지급하는 대출 뒤에는 항상 어떤 목적이 내포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최근 'Ivanhoe Mines'사와 'Chinalco'가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있는 것도 러시아를 자극할 것으로 추측된다. 러시아인들의 경우 몽골의 철 광석을 손에 쥔 중국 측에 모든 광물이 넘어 가도록 방치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몽골의 권익을 마지막까지 지켜내야 할 역할이 정치인들의 손에 넘겨져 있다는 것은 두 이웃 국가의 속셈보다도 더 큰 위험이 될 수 있다. 이유는 그들이 몽골을 잘 지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누구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2010.05.28 몽골교민신문 (gogo.mn그.어트건자르갈)
우리나라의 남북 이웃인 러시아와 중국의 경제기조 변화는 몽골의 국제경제관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어 왔다.
러시아와 중국은 서로 몽골을 상대로 ''우리는 늘 당신과 함께이며, 반드시 당신이 있어야 한다''고 표현하고 있어, 우리가 국제관계를 열어가는 데 있어 항상 이들을 의식해야 만 하는 형편에 있어 왔다.
두 나라가 이러는 데 대한 이유는 적지 않다. 몽골의 정치,경제관계 인사와 기자들은 '몽골에 대한 영향력을 높이기 위한 러시아와 중국의 신경전' 이라는 문제의식에 항상 주목해야 한다.
'몽골의 우라늄은 러시아 우라늄이 되어야 된다'는 북쪽 이웃나라의 속셈이 우리나라 대통령 방문을 지체시키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현재 확인된 몽골의 우라늄 매장량 약 62,000톤은 세계 경제에, 특히 새로운 전력 생산에 중요한 영향을 줄 만한 양이다. 캐나다를 비롯한 많은 투자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러시아 측은 자신이 우리 몽골과 전략적 제휴국이자 영원한 동반자라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폭넓은 국제 관계의 가능성을 제한 하려 하고 있다.
뿐 만 아니라 '항 레소스'의 주식을 매각하라고 압박하며, 이는 몽골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러시아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중국도 보고만 있지는 않았다. 최근 우리 나라에서 우라늄광산 개발면허를 신청하는 회사들 중에는 중국투자자들도 많이 보인다.
또한 '혼부' 회사를 비롯한 중국회사들은 벌써 도르노드 우라늄에서 자기 몫을 부여받기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중국의 가장 큰 우라늄 관련업체인 국영회사 'CNNC'가 '항 레소스'의 주식을 구매하기 위해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고 한다. 이 회사는 러시인들 보다 높은 가격을 약속하였으며 우리 나라 핵에너지관리청에 '시장에서의 거래관계에 참석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한다.
이 문제는 국회에서 일정기간 동안 논란을 초래하기도 했다. 몽골에서 가장 큰 우라늄 광산인 '도르노드 우라늄'의 52%를 소유한 '항 레소스'회사가 주식을 임의대로 중국인들에게 매각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모아지며, 핵에너지관리청을 통해 CNNC에 공문을 보냈다고 한다. '항 레소스'의 주식을 구매하기 위한 협의는 본 핵에너지관리청의 허가를 거쳐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답변은 '미안하지만 우리는 시장 원칙에 따르고 있다'는 것이었다. 또 다른 상대인 러시아의 '아텀레드메트절러타'라는 국영회사도 '몽골의 우라늄은 우리 것'이라며, '도르노드 우라늄' 회사 주식의 상당부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렇게 보면 몽골 우라늄은 몽골의 자원이 아니라 러시아, 중국 두 나라가 보다 많이 관리를 해야 하는 구나 라는 착각이 들기도 한다. 러시아는 35480mVt의 전력을 생산하기 위한 36발전소를 건립하기로 계획했으며 중국 또한 91060mW 전력생산을 목표로 103 발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그 원료가 될 우라늄을 확보하기 위해 양측이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결론이 어떻게 될지는 불투명하나 '항 레소스' 주식을 중국인들이 구매할 경우 러시아 측이 좋게 보지 않을 것이다. 러시아인들은 '도르노드 우라늄' 회사를 통해 자기 지분을 21% 추가했다고 하지만 중국인들이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이 두 나라의 야심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철도문제이다. 철도에 대한 국제 회담이 몽골에서 주최되었을 때 위 두 나라들은 자기 입장과 권익을 엄격하게 견지했다.
아직 국회에서 철로의 폭을 넓은 것으로 할지, 좁은 폭으로 할지 결정을 내리지 않았기 때문에 중국 측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타왕털거이 파트너 선발에 중국의 '신화 에너지' 컨소시엄이 참여한 것처럼 러시아 측도 컨소시엄을 구성해 접근하고 있다.
호주에서 석탄 운송하는 것과 몽골에서 운반하는 것 중의 어디가 유익한 지는 누구라도 쉽게 계산할 수 있기 때문에 중국의 경우 타왕털거이를 놓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더 자세하게 보면, 호주에서 석탄 1톤을 가져올 경우 평균가격이 138.8달러라면 몽골에서 가져갈 경우1톤당 평균 53.8달러가 든다는 계산이 있다. 때문에 중국측이 30억 불의 저리 대출을 지급한다고 한 동안 소문이 퍼졌다.
아프리카의 'Standard bank', 페루의 'Peru Copper', 노르웨이의 원유 광산인 'Awilco Offshore', 파키스탄의 무선전화국인 'Paktel', '호주의 철광석 커다란 광산 등에 거대한 자금을 투입하며 국영회사들을 앞세워 점차 자기 것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중국은 몽골에 30억 불의 대출을 제공하겠다며 많은 장애물을 넘어서려 하고 있다. 그리고는 이 자금의 일정량을 철도에 사용하라고 요구했다. 이렇게 중국인들은 몽골에 대한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저리 대출을 통해 자금을 제공해 주는 것을 중요시하고 있다.
가까운 예로 몽골의 상공회의소가 새 건물로 옮기게 된 것은 이 단체를 통해 우리 나라 사업자들과의 유용한 관계를 확보하려는 의도라고 말하는 것이 실제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러시아측도 이 같은 몽골 농사를 위해 스.바야르 총리 취임에 맞춰 30억 불의 대출을 제공한 적이 있다. 물론 엄격한 조건을 제시했다. 우라늄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명했고, 몽골의 주요재화를 러시아에서 구입할 것을 요구했다.
이처럼 양국의 서로 앞다투어 지급하는 대출 뒤에는 항상 어떤 목적이 내포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최근 'Ivanhoe Mines'사와 'Chinalco'가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있는 것도 러시아를 자극할 것으로 추측된다. 러시아인들의 경우 몽골의 철 광석을 손에 쥔 중국 측에 모든 광물이 넘어 가도록 방치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몽골의 권익을 마지막까지 지켜내야 할 역할이 정치인들의 손에 넘겨져 있다는 것은 두 이웃 국가의 속셈보다도 더 큰 위험이 될 수 있다. 이유는 그들이 몽골을 잘 지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누구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2010.05.28 몽골교민신문 (gogo.mn그.어트건자르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