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미해 음력 <나라 연 날>

4348해 11월14일(토) 아침10시

남산 팔각정에서 비나리를 올립니다.

이 곳은 예부터 서울의 거룩한 뫼로서 조선에서도 봄가을로 기우제 기청제를

올리던 국사당이 있던 터입니다.

임진란 때 왜군의 주둔지였음을 되살려 일제 때 기슭에 조선신궁을 세우고

꼭대기 국사당은 인왕산으로 쫓았는데, 해방 70돌이 되었음에도 아직도

그 터는 아무 생각없는 팔각정입니다.

머쟎아 이 곳에 반만년 코리아 역사공동체를 한눈에 보고 

어느 종교든 어우를 21세기 코리아글로브 홍익인간의 국사당을 다시 지어야겠습니다.

코리아글로브는 신묘 개천 때부터 다섯 해째 천지-천제단-참성단을 오르며

꾸준히 때를 기다려왔습니다.

이제 나라의 운이 바뀔 때에 즈음하여

옛 국사당 터에서 음력 나라 연 날을 맞사오니 비나리에 부디 함께 하시길 비옵니다.

* 길이 좋습니다.

턱밑까지 남산 순환버스 다닙니다.

아침9시30분까지 오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