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경공지> 코리아글로브 2011년 3월 일정

by KG posted Mar 18, 2011




2001년 9월11일이 새천년의 여명을 핏빛으로 물들였다면
2011년 3월11일은 사람들에게 정감록과 묵시록을 떠올리게 합니다.

우리 이웃 일본인들이 겪는 고통은 참으로 끔찍합니다.
일각에서는 백두산까지 폭발해 화산재마저 덮친다면
과연 동경 이북에 누가 살 수 있을 것이냐 얘기마저 나옵니다.

탈냉전과 닷컴버블의 호황이 불과 엊그제처럼 느껴지는데
휘청거리는 워싱턴과 근육질의 북경 그리고 제몸 지키기에 바쁜 유럽에다가
오로지 버티던 일본까지 어두움에 휩싸이니 코리아가 어디로 나아가야 합니까.

당장 이웃 일본인들과 함께 슬퍼 하고 같이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 우선입니다.
게다가 패륜집단 평양정권을 마감하고 통일의 길을 닦아나가는 일까지 숨이 벅찹니다.

코리아글로브 사상 최초로 월간 공지를 통째 바꿉니다.
이윤걸 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터 대표의 넓은 양해로 242차 화요대화마당은
"2011.03.11, 일본과 한국" 주제로 놀란 가슴을 달래고 눈을 밝히는 자리를 갖습니다.

그리고 천안함 테러 1주기에 예정되었던 평택 서해사령부 탐방이
해군측 사정으로 2009년 1월3일에 이어 두 번째로 무산되었습니다.
코리아글로브에서 책임지고 10주년 기념식 하기 전에 반드시 성사시키겠습니다.

3월 넷째 주에 너무 많은 일이 몰립니다만
일본 이야기와 대구-아시아 이야기에 이어 "한국에서의 몽골의 해"입니다.
지난 해 코리아글로브 아시아네트워크의 한 축으로 자리잡은 몽골 벗들을 위해
국제학술대회든 몽골예술인공연이든 한번 제대로 무리해 봅시다.

아래와 같이 대폭 수정된 3월 일정을 다시 공지합니다.












































팜플렛 파일을 첨부하오니 꼭 읽어보시길


* 방금 "죽어도 여기 남겠다" 센다이 한국 유학생의 글을 보고 눈앞이 흐려졌는데,
한일관계 그리고 한몽관계의 산 증인인 80대 중반의 최서면 어르신께서
내주 그 아수라장으로 떠나셔서 4월 초에야 오신답니다.
어른의 담담한 말씀입니다. "그들이 그리 힘들 때 나도 옆에 있어주어야지..."
참으로 가슴이 저며오는 하루하루입니다. 어서 찬란한 봄이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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