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코리아글로브가 창립 이후 8년차인데 준비기까지 더하면 10년차입니다.
그 동안 매월 일정을 공지하지 않은 때가 올 6월이 처음입니다.
덕택에 한결 숨통이 트이고 눈도 밝아지며 마음까지 맑아졌답니다.

7월부터는 나라 안팎에 말도 많고 탈도 끊이지 않을 듯합니다.
일곱 갑자 전의 신묘년도 지금처럼 온통 콩가루 집안이었습니다.
하여 코리아글로브도 다시 끈과 띠를 동여매고 조일까 합니다.

먼저 오래도록 쉬었던 이사회를 소집합니다. 7차.
그리고 분과 중 역사해석분과부터, 경당 교수진 자리도 마련합니다. 7차.
다음으로 달포 넘게 쉬었던 화요대화마당을 엽니다. 250차.
끝으로 [코리아글로브가족] 야유회를 가집니다. 7차.

건국 이래 대한민국의 위상이 가장 높아진 이때에
그 소속감은 바닥이고 원심력은 극에 달했습니다.
코리아글로브 안팎의 분들께서 마음 단단히 잡수시고
이제부터 온 누리의 일을 살펴야 할 듯합니다.
공존공영의 길을 넘어 홍익인간의 뜻을 세우고
무등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올 여름 함께 땀을 흘려봅시다.

* 낱낱의 일정은 따로 올리겠습니다.








































* 250차에 걸맞게 화요대화마당 사상 최초의 시도를 하겠습니다.
  주제는 정해졌으되 발표는 모두에게 문을 열겠습니다.
  몇 사람 오든 미어터지든 상관 않겠습니다. 대화마당의 본질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