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십니다> 7월27일 2차 문병, 삼육재활요양원, 이재영 코리아글로브 연구위원

by KG posted Jun 09, 2012
* 2차 문병 다녀온 바는 김정대 집행위원의 글을 보소서. 여기를 누르시길.

* 처음부터 궁금하신 바는 저 아래를 참조하소서.

이재영 연구위원의 6월25일 수술이 다행히 성공리에 끝났다 합니다.
중환자실에 계셨다가 6월26일 일반병동으로 나오셨는데,
참으로 다행스럽게도 회복이 빠릅니다. 한 달 입원 예상을 깨고
이미 7월 중순에 죽도 떼시고 밥을 자시더니 7월20일경에
경기도 광주의 삼육재활요양원으로 옮겼다 합니다. Click

코리아글로브에서는 오는 7월27일(금) 오후에
두 번째 문병을 가기로 했습니다. 김석규-김지호 이사와
김정대-박소희 집행위원이 함께 합니다.
같이 가실 분은 연락주소서. 010-3245-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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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코리아글로브의 연구위원이신
이재영 前 진보신당 정책위의장을 아십니까.


예전부터 어쩌다 가끔 이재영 위원을 뵙게 되면,
서민을 사랑하는 분이 아니라 스스로가 서민 그 자체인 분,
그늘에 있는 이들을 어떻게 살리는 정치를 만들까
변함없이 사반세기를 한우물만 파온 분, 그럼에도
늘 상대를 편안하게 하는 인품과 그릇을 갖춘 분,
한마디로 한국 좌파의 참 희망인 분이라 느꼈습니다.

지금 그 이재영 위원에게 죽음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웠습니다.

생활고로 늦게 장가 가서, 이제 다섯 살 된 하람이의 아빠.
그리고 네 살 된 한슬이의 아빠. 대장암 말기로 이미
간과 복막에까지 전이되어 세브란스에선 손을 놓았다 합니다.

다행히 천안 단국대병원에서 새 기술로 수술을 해보겠다 하여
지금 연희동 해돋이의원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허나 단국대에서도 복막 전이는 처음이고
그 진행속도가 빨라 걱정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의사들도 놀라게, 밥도 잘 드시고 지팡이를 짚더라도
홀로 세브란스에도 찾아갈 정도로 뜻이 굳습니다.

코리아글로브 님들께서 이재영 위원의 쾌유를 빌어주시길 청합니다.
먼저 다섯 사람이 문병을 다녀왔습니다.

이재영 위원 1차 문병 보고

4345년(2012) 6월10일(일) 10시
연희동 해돋이의원 (023373588)

(연희초등학교 육교 건너 오일뱅크 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86-13)

아래 사진에서와 같이 강성룡 감사와 김정대 집행위원,
김석규 이사와 박소희 집행위원 및 최홍재 연구위원입니다.
이재영 위원과 무려 네 시간을 같이 놀았습니다.
입원실에서 한참 수다를 떨다 나가서 연희동 부촌의
베트남 음식점 "하노이의 아침"에서 세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막걸리 대신 아이스라떼로 건배를 하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문병을 하면서 느낀 점 두 가지.
우리가 죽네 사네 하는 분에게 맛있는 음식만 얻어먹은 게 아니라
덕담까지 쭉 듣다보니 도대체 누가 누굴 문병을 하는 건지 ㅜㅜ
그리고 10년도 더 된 민노당 초기부터 다듬어온 한국식 좌파의 구상.
이제는 보편적 복지니 경제민주화니 현실의 일정으로 떠오르고
게다가 암세포인 극우주사파의 정체까지 드러나 드디어 일해볼 만한
때가 되었는데 막상 그 주역이 이리 병마에 사로잡힌 안타까움.



깡마른 몸매와 달리 평소의 후덕한 심성이 어디 가겠습니까.
오죽했으면 코리아글로브의 한 도인께서
이재영 위원의 암은 오랫동안 하도 속 뒤집히는 일을
많이 겪고 그걸 안으로만 삭혀서 그렇다 하더이다.

다음 문병 가실 분은 연락하소서.
김석규 이사 01032451609

* 6월13일엔 하태경 연구위원(국회의원)이 들러서
이재영 연구위원과 밀애를 즐기고 왔답니다.

천안 단국대병원에 6월23일 입원했습니다.
6월25일(월) 수술에 들어갑니다.
부디 다시 해맑은 모습으로 만나기를 빌겠습니다.


좋은 소식 빠뜨렸습니다.
지난 목요일 6월7일 "구로에서 구룡까지" 이름 걸고
구룡역서 다섯 사람이 코 비뚤어지게 막걸리 잔치 했습니다.
김용필 연구위원과 그 부인인 허광옥 선생 그리고
이상기 아시아기자협회장과 최영재 코리아글로브 연구위원
및 주모로 김석규 코리아글로브 이사가 모였습니다.

만 한 해 앞서 허광옥 선생이 유방암으로 항암치료에 들어갈 때
같이 약속한 바가 있습니다. "완치되면 꼭 막걸리 잔치하자."
그 약속을 참으로 기분좋게 이루어냈습니다.

이재영 연구위원과 1차 문병 함께 한 여섯 사람 또한 약속했습니다.
나으리라 굳게 믿으며 반드시 막걸리 독에 빠뜨릴 날을 기다리겠노라고.


다음은 Redian.org 실린 이재영 위원의 인터뷰 글입니다.
<아픈 이재영, 아픈 진보를 말하다>


<1> "통합진보당은 깨질 수밖에 없다."
<2> 경기동부 그리고 이정희
<3> 반성하고 재결합, 독자후보 내야
당권파 빼고…다시 민중의 당으로
?
  • 박소희 2012.06.13 03:04
    이재영님의 병문안 공지를 보고 6월10일 연희동 해돋이의원에 문병 다녀왔습니다
  • 김정대 2012.06.19 03:25
    병문안 결과를 제가 알렸어야하는데.... 죄송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