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대목인 대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와 함께 대한민국을
사이에 둔 미중 또한 권력교체의 정점에 이르렀습니다.
그럼에도 대선의 자전거는 한 바퀴로만 돌고 있습니다.
늪에 빠진 외교안보와 동반침체에 들어선 세계경제를 넘을
해법을 찾는 백가쟁명은 드물고 오로지 복지와 경제민주화
그리고 해묵은 과거사 등 우리 안의 이야기로 날을 지샙니다.
대한민국은 지난 반세기 동안 밖으로 '한강의 기적'을,
안으로 '민주주의 신화'를 잇달아 쓰면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이제 그 둘을 발판으로 '대한민국의 시대'를 만들어야 합니다.
안으로는 통일 대한민국을, 밖으로는 세계경제가 기사회생하고
남북 젊은이들이 함께 일할 '대동강의 기적'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코리아글로브는 10년 전 출발 때부터 압제와 기아로 숨져간
3백만 이북동포들을 '역사의 값진 희생'으로 바꾸겠노라
다짐했습니다. 이제 그 다짐의 매듭을 풀 때가 되었습니다.
지난 해 남북공동 송년회와 올해 내내 펼친 남북공동 산행을
이어 10월10일 2기 사단법인 이사진 구성에서 스무 한 분
가운데 네 분의 탈북동포 지도자들을 이사로 모셨습니다.
그들과 함께 혈로를 뚫겠습니다. 2만5천 탈북동포들이
유랑민이 아니라 2천5백만 이북동포들의 희망이 되어야 합니다.
그들조차 일당천으로 바꿔내지 못하면 무슨 수로 새날을 열겠습니까.
사랑방에 이어 복덕방으로 나아가는 코리아글로브가
제 몫을 하도록 길동무들께서 마음을 다해주시길 빕니다.
때: 4345년(2012년) 11월7일(수) 저녁 7~9시
곳: 광화문 신문로빌딩 3층
(세종문화회관 뒤에서 '경희궁의 아침' 쪽으로 끝까지 올라와
왼쪽으로 꺾으면 신문로빌딩 나옴. 한글회관 맞은편. 여길 누르시길.)
사회>
조 민 코리아글로브 이사장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발표>
강철환 코리아글로브 이사 (북한전략센터 이사장)
홍상영 코리아글로브 이사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업국장)
토론>
김흥광 코리아글로브 이사 (NK지식인연대 대표)
림 일 코리아글로브 이사 (망명북한펜센터 이사)
윤여상 코리아글로브 전임 이사 (북한인권기록보존소 소장)
이주성 코리아글로브 이사 (한반도평화국제연합 대표)
사관>
김지호 코리아글로브 감사 (사진작가)
박인호 코리아글로브 집행위원 (데일리NK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