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차 이사회 보고- 계사년 <역사와 정치의 대화>

by KG posted Feb 08, 2013


< 역사와 정치의 대화 >

- 사단법인 코리아글로브 10차 이사회 열려 -



해가 바뀌어 초등학교 5학년 나이 열두 살이 된 코리아글로브가
사단법인 5년차에 접어들어 처음으로 이사회를 열었습니다.

4346년(2013년) 2월1일 저녁 7시,
신사동의 커플닷넷카페에서 열세 분이 모여
보고와 이사회 토론의 틀로 치른 제10차 사단법인 이사회는
처음부터 끝까지 나라사랑과 역사의 고뇌로 물들었습니다.

보고에서, 임진년 한 해 맨주먹으로 일구어낸
코리아글로브의 성취를 치하하면서도 그 고질의 세 가지 맹점을
계사년에는 어떻게든 뚫어내는, 새 틀 잡기를 강조했습니다.
이어진 이사회 토론에서, ‘보이지 않는 전환기’에 이르러
새로운 세력으로서 중도를 세우기 위해 코리아글로브가
끝없는 모색으로 내공을 키우고 ‘교양 있는 시민’ ‘정치적 시민’
‘선비 집단’의 사랑방 복덕방으로 거듭 나기를 바랐습니다.

그를 바탕으로 계사년 한 해 코리아글로브는
‘역사와 정치의 대화’를 숙명처럼 안고 부딪쳐 나가고자 합니다.
아래에 10차 이사회의 주요한 이야기를 싣습니다.
그리고 이사회 자료를 덧붙이니 안팎의 단골들께서 한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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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 열세 분
양승태 고문, 조 민 이사장, 김석규 상임이사, 강철환 이사, 림 일 이사,
손광주 이사, 오은경 이사, 이우백 이사, 이주성 이사, 홍상영 이사,
김지호 감사, 이강훈 감사, 이웅진 연구위원

위임 열두 분
김명섭 이사, 김영길 이사, 김용필 이사, 김흥광 이사,
돤옥광 이사, 박원길 이사, 윤창현 이사, 이재의 이사,
조모아 이사, 최영재 이사, 판카즈모한 이사, 호사카유지 이사


(사)코리아글로브 10차 이사회 회의록


김석규 상임이사>
사람이 누리에 태어나면 북두칠성의 수, 삼칠일을 맞이합니다.
하여 코리아글로브의 이사진도 스무 한 분입니다.
성원보고 드립니다. 오늘은 음력 임진년 섣달 동지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안타깝게도 몸살을 앓아 못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김용필-호사카유지 이사 그리고 아웅산 수지 대표 모신다고 진이 빠진
조모아-김영길 이사 네 분입니다. 그에 더해 인디아 가계신 판카즈모한 이사
비롯해 김명섭-박원길-이재의 이사 모두 서울 바깥에 계십니다.
또한 밤이 이슥하도록 오고파도 못 오고 몸과 마음이 시달리는
김흥광-돤옥광-윤창현-최영재 이사를 생각합시다.
그 열두 분을 대신하여 이사회를 빛내주시려 다섯 분이 함께 하셨습니다.
김지호-이강훈 감사, 늘 뒤받쳐 주시는 이웅진 연구위원.
그리고 달구벌에서 일부러 올라오신 이우백 이사와
코리아글로브 안팎의 존경을 받고 계신 양승태 고문이십니다.


이우백 이사께서 한말씀. 이웅진 연구위원께서
베푼 만찬을 먹다먹다 남았다. 늘 고맙습니다.


조 민 이사장>
상임이사 고생하셨습니다. 바로 보고 바랍니다.
이사회는 실무를 논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이사들께서
‘2012년 코리아글로브 & 2013년 코리아글로브’ 보고를 들으시고
큰 틀에서 가닥을 잡아주시면 됩니다. (자료는 이 글 뒤에 덧붙입니다.)

김석규 상임이사>
- 자료를 봐주십시오. 진월 고문과 조 민 이사장의 새해인사가 있습니다.
그리고 2012년 코리아글로브의 움직임을 한눈에 보시도록
‘통계로 보는 2012년 코리아글로브’를 실었습니다.
뒤로는 팬코리안 공동산행 개산제 비나리와 오늘 이사회 토론자료
‘좌우통합의 길- 중도의 가치와 구심’을 실었습니다.
- 평가는 여섯 묶음입니다. “오지랖의 세 다리를 세우다 /
월례 공론 마당, 화요대화마당과 집담회를 뿌리내리다 /
상무의 처음, 남북공동산행이 자리 잡다 / 아시아네트워크, MOVIKO 선뵈다 /
느려 터지다 / 코리아글로브 세 구멍이 뚜렷해지다.”입니다.
- 계획은 여덟 묶음과 두 여쭘입니다.
묶음은 “통일로 가려니, 나라의 시공간을 제대로 잡자 /
오지랖의 세 다리를 굵게 만들자 / 12차 헌정사기행을 중도의 마당으로 만들자 /
남북공동산행을 상무의 팬코리안 공동산행으로 키우자 /
월례 화요대화마당을 같이 짜보자 / MOVIKO 뿌리내리고 INTUMIKO 노리자 /
서울이 여럿인 나라 만들자 / 코리아글로브의 틀을 다시 잡자.”
여쭘은 “그래도 구멍은 남는다 / 11주년 코리아글로브 기념식& 총회를 어찌 할까.”

조 민 이사장>
- 여러 이사들께서 말씀하신 바를 상임이사께서 가슴에 새기시고,
모두 함께 올해 코리아글로브 새 틀을 만들 수 있도록 마음을 모읍시다.
그리고 두 여쭘 가운데 정치활동의 요구는 곧 이사회 토론에서 다루도록 하고
11주년 코리아글로브 기념식&총회는 좀 더 바닥을 다질 동안 미루도록 합시다.
그 판단은 상임이사가 돌아올 4월에 하겠습니다. 보고사항을 가결합니다.
- 10차 이사회의 본론에 들어가겠습니다.
지난 두 해 한국사회의 정치적 모색은 참으로 답을 찾기 어려운 길이었습니다.
대선 결과로 드러나듯이 더는 어느 세력이 대한민국을 압도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지난 사반세기 87체제는 막을 내렸으며
새시대는 우리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첫 만남부터 헌정사를 다시 쓰기 위해
고뇌를 거듭해 온 코리아글로브가 이제는 한 발짝 나아가
공론의 가닥을 잡아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그 역사의 무한책임을
엄숙히 되새기며, 대한민국의 새날을 열기 위해 노심초사해 오신
양승태 고문님의 귀한 말씀을 듣겠습니다.

양승태 고문>
- 지금은 ‘보이지 않는 전환기’입니다.
코리아글로브가 좇는 가치는 옳으나 어떻게? 그 길을 이제 찾아야 합니다.
- 지난 세기 근대화의 국가목표는 성찰 속에 이뤄지지 못하고
모방에 머물렀습니다. 중국에 앞서서 자리를 잡는, 시대의 행운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때는 이제 끝났습니다. 숨어있던 ‘지적인 빈곤’이 두드러집니다.
좌우 모두 성찰이 없거나 그를 너무 쉽게 생각합니다.
- 중도는 평균치가 아닌 새로운 세력입니다.
좌우가 지닌 고뇌의 2/3는 공감하되, 스스로 넘지 못하는 1/3 한계를
아우르는 길을 뚫어야 합니다. 모색의 강도가 끝없이 깊어야 합니다.
- 코리아글로브는 이를 찾고 아우르는 길에서 스스로 깨닫고 커나갈 것입니다.
사람 모으고 협상하고 행사하는 길로 가면 아니함만 못합니다.
‘교양 있는 시민’, ‘정치적 시민’, ‘선비 집단’을 키우십시오.
이들이 없고서야 누구와 함께 나라를 바꾸려 하십니까.

조 민 이사장>
- 한 쪽은 탐욕과 출세의 집단, 한 쪽은 무능하며 그악스러운 집단이란
혐의를 아직 못 벗고 있습니다. 그에 더해 지식인들이 ‘축적과 확산’ 없이
대안을 너무 쉽게 내뱉어 왔고 책임지지 않을뿐더러 편승했습니다.
- 87체제는 ‘세계의 시간’과 ‘겨레의 시간’의 불일치였습니다.
승복하지 않는 절치부심의 타협이 되풀이되었고 18대 대선 또한
또 한 번의 流産에 머물러 있습니다. 가장 심각한 ‘안의 뒤틀림’은
분단과 겨레를 글로벌 스탠더드로 보지 않는 사팔뜨기였습니다.
- 고문님의 말씀처럼, 앞으로 코리아글로브는 그 내공을 키우고
그를 바탕으로 살을 덧붙여야 합니다. 성찰을 앞서서 이끕시다.

이우백 이사>
큰 밑그림의 합의가 있어야 덧칠을 하여 작품을 만듭니다.
그에 몸 바칠 ‘위대한 국민’을 아울러야 ‘보이지 않는 전환기’를 이룹니다.
抱道執度 天下可一也 그를 이르는 말입니다.
用二文一武者王 중도를 이루기 위해 새겨야 할 말입니다.
코리아글로브가 그 밑그림과 덧칠과 선비집단을 아우릅시다.

홍상영 이사>
청문회를 보면 개발연대의 세대 차이를 떠나 숨이 콱 막힙니다.
생존경쟁의 시대를 넘어서는 대한민국의 근본정신과 철학의 갈파를
들을 수 없습니다. 코리아글로브는 여기서부터 비롯했으면 합니다.

이주성 이사>
이웃 나라들의 리더십이 모두 바뀌었습니다.
지난 시기 미-일에 대한 태도처럼 한중관계는 친중-반중 가벼이
움직일 수 없습니다. 코리아글로브에서 그에 관한 혜안을 모으기 바랍니다.

강철환 이사>
이념에서 못 벗어나면 나라의 미래는 없습니다.
남북은, 1952~72 재건의 시기와 1972~92 체제경쟁의 시기를 거쳐
지난 스무 해 평양정권이 핵의 절대반지에 사로잡히는 때에 이르러,
이제 되돌아가는 길은 막히고 통일의 외길에 섰습니다.
앞으로 2500만 이북동포들을 비롯하여 한동안 대한민국은
우파의 길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좌파는 어찌 할 것인가.
코리아글로브에서 고민해야 합니다. 스탈린주의의 껍데기를 벗고
지구촌에 보편성과 설득력을 지닌 한국 좌파의 길을 반드시 찾아야 합니다.


오은경 이사께서 대거리. "코리아글로브는 젊은이의 마음을 아는가."

오은경 이사>
- 출구가 없습니다. 지식은 넘쳐나되 의식수준은 낮습니다.
그러다보니 어쩔 수 없이 역사의 편린을 붙들고 이기주의로 쏠리게 됩니다.
그래서 단순한 도덕 이야기는 시대의 해법이 될 수 없습니다.
모두 말씀하신 바처럼 성찰로 꿰뚫은, 입체화된 지도로 길을 보여줘야 합니다.
- 특히 젊은이들은 외로워서 파편화되어 있습니다.
약해지면 당한다는 눈앞의 생존논리 앞에서 누가 젊은이들을 꾸짖습니까.
그들과 어떻게 통하고 수준을 끌어올리면서 아우를까
코리아글로브가 밤을 새워서라도 길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손광주 이사>
그 동안의 코리아글로브. 이제는 구체화할 때가 되었습니다.
꿈과 뜻과 길, 다 좋습니다. 그에서 나아가 오늘 무엇을 할 것인가,
그 한마디 화두로 코리아글로브가 계사년 용틀임을 했으면 합니다.

이강훈 감사>
조금 더 들어가 봅시다. 가계의 가처분소득은 줄어들고
중산층의 두께는 얇아졌습니다. 중도우파의 경제민주화는 불가피했습니다.
이는 당선인의 말처럼 반드시 약속을 지켜야 합니다.
그에 더해 노동소득의 재분배가 이뤄져야 합니다.
이는 중도좌파가 앞장서야 합니다.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겠습니까.
헌정사에서 중도는 늘 살아남기 어려웠지만 대한민국의 시대상황이
이제 중도의 존립가능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방울을 달아야 합니다.

조 민 이사장>
오늘 10차 사단법인 이사회에서 고문님과 여러 이사님들의
귀한 말씀 잘 들었습니다. 중도의 가치 이야기는 충분히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구심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어떤 의제로? 어느 길로?
지난 세기 신간회부터 단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지만
코리아글로브는 시지프스의 바위처럼 중도를 숙명으로 안고 있습니다.
반드시 이룰 때까지 모두들 함께 갑시다. 고맙습니다.


10차 이사회 회의록 덧붙입니다.


< 무등의 꿈 >
< 홍익인간의 뜻 >
< 공존공영의 길 >

코 리 아 글 로 브
사단법인 10차 이사회


때: 4346년(2013년) 2월1일(금) 저녁 7~9시
곳: 신사동 커플닷넷카페 VIP룸 cafe.couple.net
안건: 보고 / 2012년 코리아글로브 & 2013년 코리아글로브
     이사회 토론 / ‘좌우통합의 길- 중도의 가치와 구심’

오심>
조 민 이사장, 김석규 상임이사, 강철환 이사, 림 일 이사,
손광주 이사, 오은경 이사, 이우백 이사, 이주성 이사, 홍상영 이사
모심 그리고 후원>
양승태 고문, 김지호 감사, 이강훈 감사 / 이웅진 연구위원

맡김> 서울 바깥 (김명섭 이사, 박원길 이사, 이재의 이사, 판카즈모한 이사)
     몸살 (김용필 이사, 김영길 이사, 조모아 이사, 호사카유지 이사)
     야근 (김흥광 이사, 돤옥광 이사, 윤창현 이사, 최영재 이사)

차례>
7~8시: 저녁 들기 그리고 ‘2012년 보고와 말씀’
8~9시: 이사회 토론 ‘좌우통합의 길- 중도의 가치와 구심’
       訥雲 고문께서 격려사 겸해 말문을 열어주시고
       牛音 이사장께서 말씀을 보탠 뒤 이사회 자유토론.
9~10시: 뒤풀이


열세 분이 모였다. 이웅진 대표는 전화. 김지호 감사는 사진.


<인사 말씀>



<1> 진월 고문 / 2013. 1. 22


<2> 조 민 이사장
                                    

<통계로 보는 2012년 코리아글로브>


<1>
코리아글로브 남북 공동산행 통계 / 1~12월 / 79인
12회 148연인원 / 매회평균 12인 참가

12회 1인- (백두태백마니헌정단= 김석규)
9회 1인- (백두태백마니헌정단= 김지호)
8회 1인- (백두태백마니헌정단= 김한울)
7회 1인- (마니단- 박미화)
6회 2인- (태백마니헌정단- 이주성) (태백마니단- 조 민)

5회 1인- 박소희
4회 2인- (마니단- 함영태) 안경환와인
3회 3인- (백두태백단= 진월) (마니단- 림 일 이중남)
2회 11인- (백두태백헌정단= 강준구) (백두단- 박효정 김한백)
           강철환 도명학 엄만규 이병성 김연화 박종화 전형권 방경환

1회 56인- (백두단- 전우현 박재범 이강일-이하정 이승협 김영욱-김민정)
           (태백단- 양승태 이우백) (마니단- 돤옥광-남강 림 훈 신현직)
           조영진 박기성 김종운 김민수 주대환 전의현 김규민 최영일 백화성 김재원
           이해화 림일부인 이 경 이정(이주성)&이조셉&네이쳐 고선윤-박선무 박철호
           최윤철+남지현+유다혜+박현정 김승원 권영태 / 권구광&김형사&김철생
           이진한+이승민+이지원 이하영 김현식 임한필 이성만 정낙근 김병구-최병철
           이재선 김영범 최도형 김소미 김현인

<2>
코리아글로브 MOVIKO 통계 / 7회(5차는 헌정사기행 대체) /
33인 / 58연인원 / 매회평균 8인 참가

7회 1인- 김석규
5회 2인- 김지호 최영재
4회 2인- 김영길 박효정
3회 1인- 돤옥광

2회 3인- 산토쉬 고선윤 전형권

1회 24인- 최서면 조 민 박원길 신성대 사와다가쯔미 박종화 조영삼 정상호
           조연호 김연화 툽신 응웬티튀응안 타오-지이-위옘 박철호
           하만주 변웅재 이충형 강태원 김현모 오범석 박혜원 김은미

<3>
코리아글로브 화요대화마당&집담회 통계 / 262~269차 마당, 1~3차 집담회
120인 / 11회 215연인원, 매회평균 20인 참가

11회 2인- 김석규 김지호
10회 1인- 조 민
8회 1인- 박종화

6회 1인- 조연호
5회 2인- 안경환wine 박효정
4회 4인- 이강훈 조영삼 박소희 문미라
3회 4인- 이우백 이주성 최영재 박인호

2회 26인- 김이영 양승태 김명섭 손광주 이대영 윤여상 하태경 강철환 림 일 홍상영
           배영대 김용필 김규민 최영일 김연화 댄빌르펠드 이하영 길태근 김종식 염동하
           정성철 임한필 바야르 유재원 전충헌 김기원

1회 79인- 사회&발표&토론 21인(이승열 패트릭매카천 구해우 정낙근 주대환 전상직
       김도태 이정현 조정식 배기찬 이경희 박정진 김미경 김영길 원성묵 강정수 허동현
       김대호 남기업 이병조 이상기) / 후원-협찬(강성룡 이진한) /
       미대사관 4인(김성식 토마스 통역&인턴) / 호사카유지 돤옥광 산토쉬 /
       진월 홍면기 김병구 배경임 이문경&이상동 박철호 / 양리인 정송이 /
       이강일 이호준-신유진 전형권 오승희(女) 국중길 김영욱 채영준 함성식 /
       박 동 최정식 김위홍 신태봉 최해범 김미숙 이혁재 정초신 조창호 황영래 /
       김명수 김혜현(조연호) 백광욱 백경호 차경환(이정현) 황석훈+불교방송(조영삼) /        오은주 김영각 김종식조카 김남주AJA 권구광형사 김영기 3+김용기(靑帆제자)
       이동휘+1(이대영제자) 오종배 방경환

<4>
코리아글로브 달구벌지부 통계 / 19인
총회1&모꼬지1&산행1&대담&월례모임1, 4회 35연인원, 매회평균 9인 참가

4회 2인- 이우백 백상일
3회 3인- 조영삼 김영욱 / 김석규
2회 4인- 남동환 이준호 황석훈 / 김지호

1회 10인- 김정모 김경영 김시익 변대근 다시다와어융게렐 /
          백흠돌 이행돈 만수르 채영준 / 박진호

<5>
달마다 회원모임 / 기록- 달마다 누적일 + 달마다 연인원
누계- 201일, 1767인 / 달마다 17일, 하루에 8인 만남

* 2011년에 이어 매월 회원모임에 빠져있는 常數는 “코리아글로브 가족모임”입니다. 2011년 초 기준으로 김석규-박미화-김한백-김한울 / 강성룡-나병옥-강준구-강상구 / 김영실-김정대-김수아-김동훈 / 신동은-이강훈-이지원-이진형 / 김태희-이진한-이승민-이지원-이주영 등 다섯 가족 21인과 김지호 박소희 등입니다. 이들은 코리아글로브 공동체의 축으로서 한 달에 적어도 한 번 이상은 만나서 1박2일 혹은 2박3일을 뭉칩니다. 위에 적은 순서는 그 빈도에 따른 것입니다. 이들을 다 포함하면 매월 회원모임의 차수는 서너 번, 그 참가자 수는 수십 인 이상 훌쩍 뜁니다.

* 지난해에 이어 유학생 관련 기록은 적지 않습니다.

1월- 15일 155인
2월- 18일 120인
3월- 21일 227인
4월- 16일 133인
5월- 17일 138인
6월- 18일 121인
7월- 12일 115인
8월- 15일 140인
9월- 20일 158인
10월- 17일 114인
11월- 19일 192인
12월- 13일 154인

<6>
결산 회계

죄송합니다. 손도 못 대었습니다.
이실직고하면, 일하는 사람이 따로 없고 몇 회원이 가끔 돕습니다.
달마다 1백만 원 남짓 CMS 챙기고 뒤늦게 공과금과 임대료 낸다고 허덕입니다.
사무실 임대료와 관리비가 달마다 대략 130만원 남짓입니다.
코리아글로브가 100만원, 올 1월부터 지오스튜디오(김지호 감사)가 30만원 남짓
냅니다. 통장이 바닥나 제 개인 돈 120만원을 넣어 메웠습니다.
버티는 게 주특기이긴 하지만 제가 봐도 아슬아슬합니다.


<평가- 2012년 코리아글로브>


<1> 오지랖의 세 다리를 세웠습니다.
통일 대한민국으로 같이 갈 길동무, 삼칠(3×7)일의 이사진에서 보듯이,
아쉬운 대로, 애국좌파와 혁신우파의 씨앗, 탈북동포를 비롯한 팬코리안,
아시아네트워크의 단골들이 마음을 함께 모았습니다.

<2> 월례 공론 마당, 화요대화마당과 집담회를 뿌리내렸습니다.
달마다 한 차례이지만 사회-발표-토론-사관까지 대여섯 분이 나서면서,
앞서의 서너 번의 만남을 한몫에 치러내고 그리 함이 당연하게 자리 잡았습니다.
모두 애쓰셨지만, 이사장께서 늘 스무 사람의 자리를 만들어주신 몫이 컸습니다.

<3> 상무의 처음, 남북공동산행이 자리 잡았습니다.
문약으로 망한 조선을 뛰어넘으려면 코리아글로브는 몸으로 배워야 합니다.
한 달도 거르지 않고 기어이 남북공동산행을 월례 행사로 뿌리내렸습니다.
해마다 반드시, 거룩한 세 곳을 잇는, 비나리의 길을 지켜낼 수 있겠습니다.

<4> 아시아네트워크, MOVIKO를 선보였습니다.
느닷없이 치러낸 2010년의 한몽수교 20주년 행사와 하노이 정도 1천년 국회행사를
계기로 코리아글로브는 어쩔 수 없이 민간외교사절이 되었습니다.
그 뿌리를 더 튼튼히 하고자 MOVIKO를 여덟 번 하였으나 아직은 갈 길이 멉니다.

<5> 느려 터졌습니다.
제 메일상자에 지난 7월 ‘만주의 지정학’ 화요대화마당부터 올 신년산행까지
회원들이 정리해 보낸 초안이 쌓여있는데 아직 홈페이지에 못 올리고 있습니다.
사단법인 설립이 만 세 해를 지나 이제 비영리민간단체와
재정통합을 할 때가 되었는데 그에 앞서 법인 이사진 변경보고도 못 했습니다.
무엇보다 계사년 계획을 이사회 앞두고 정리하고 있습니다.

<6> 코리아글로브 세 구멍이 뚜렷해졌습니다.
이사회에 앞서 두 차례 가진 ‘역사와 정치의 대화’에서
발표자들이 꼬집은 코리아글로브의 세 가지 구멍은 똑같았습니다.
1. 창립 때부터 회원들의 정치활동 요구가 있다. 어찌 담아낼 것인가.
2. 열두 살이 되었는데 그만큼 운영진의 평균나이는 올라갔다. 젊어질 비법은?
3. 근근히 연명만 해서 무엇을 꾀하겠는가. 살림 밑천을 마련해야 한다.


<계획- 2013년 코리아글로브>



<1> 통일로 가려니, 나라의 시공간을 제대로 잡아야 하겠습니다.
반만년 코리아 역사공동체라면, 베끼지 않은 그 나름의
지리정치학과 역사정치학이 서야 합니다. 올해 만주를 비롯해
유라시아와 아시아태평양 그리고 하늘과 우주의 지정학를 다루겠습니다.
그리고 팬코리안과 북방의 하늘겨레와 중원 분들과 남방의 하늘겨레의
역사정치학, 그 가닥을 아쉬운 대로 잡아보겠습니다.

<2> 오지랖의 세 다리를 굵게 만들겠습니다.
지난 한두 해 코리아글로브에 혁신우파의 인연을 엮고자 치우친 것이 사실입니다.
이는 멀리 본 방책입니다. 이제 애국좌파의 씨앗을 가꿀 때가 되었다 봅니다.
헌정사기행이든 화요대화마당이든 온갖 꾀를 내어 그 바탕 마련에 힘쓰겠습니다.
팬코리안은 재중동포와 고려인의 자리가 텅 비어있습니다.
그 분들을 모셔 오겠습니다. 아시아네트워크는 동몽골프로젝트를 비롯해
줄곧 인연이 생겨납니다. 이사님들의 깊은 통찰을 여쭙겠습니다.

<3> 12차 헌정사기행을 ‘중도의 마당’으로 만들어보겠습니다.
코리아글로브가 태어난 자리는 2002년 8월25일 첫 헌정사기행이었습니다.
2003년 일굼이란 배냇이름을 떼고 코리아글로브 이름을 얻은 뒤
2004년 1월10일 뒤늦게 출생신고를 하고 2009년 단오절 5월28일에 배재학당에서
초등학교에 올라갑니다. 이제 초등학교 5학년. 을미년이면 중학생입니다.
그럼에도 돌잔치인 헌정사기행이 해마다 시원챦습니다. 올해 12차는
태어난 날인 8월25일입니다. 이사님들. 8월24~25일 주말 미리 비워두소서.

<4> 월례 화요대화마당을 같이 짜보겠습니다.
지난 해 열한 차례 화요대화마당과 집담회를 이사장께 여쭈고 여러 이사님들과
함께 만들기는 하였습니다. 허나 많이 아쉽습니다. 올해는 아예 연간 주제를
‘역사와 정치의 대화’로 잡고, 그 자문의 몫을 訥雲 고문님부터 이사님들까지
내놓고 맡아주셨으면 합니다. 자. 어여 스스로 하시겠다 말씀하소서.

<5> 남북공동산행을 尙武의 ‘팬코리안 공동산행’으로 키우겠습니다.
개산제(시산제) 비나리 ‘새날이 밝아옵니다,’를 다 보셨습니까.
그에 다 있으니 덧붙인 글을 보소서. 이사진 가운데 다섯 분 탈북동포 지도자와
김용필 이사께서 나서주시길 빕니다. 그 분들과 팬코리안 산행을 키우겠습니다.

<6> MOVIKO를 뿌리내리며 INTUMIKO를 노려 보겠습니다.
지난 해 김영길-돤옥광-최영재 세 분 이사께서 고생하셨습니다.
올해는 그 분들을 바탕으로 그에 더해 오은경-조모아-판카즈모한 세 분 이사까지
모셔서 INTUMIKO의 틀을 잡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하소서.

<7> 서울이 여럿인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지난 해 이우백 이사님을 비롯한 달구벌지부의 노력에도 큰 발걸음이 없었습니다.
올해는 손광주 이사님과 연말 3백을 쾌척해 재정난을 덜어주신 최성해 총장님까지
도움을 청하여 어떻게든 달구벌지부의 인맥부터 만들어보겠습니다.
그리고 이재의 이사님과 강성룡 초대 집행위원장의 도움을 받아서
빛고을지부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코리아글로브가 ‘무등의 꿈’을 말하면서
아직 무등산 언저리도 같이 가본 적이 없습니다. 이사장님 모시고 날 잡겠습니다.

<8> 코리아글로브의 틀을 다시 잡아보겠습니다.
상임이사인 제가 늘 온갖 만남을 치르다보니 자신을 못하겠습니다.
그럼에도 목에 가시처럼 걸려있으니 어쩔 도리 없이 열심히 하겠습니다.
1) 법인과 비영리민간단체의 재정통합
2) 홈페이지 바꾸기- 보안 및 데이터 멸실의 걱정이 큽니다. 적어도 3백이 있어야.
3) 일곱 해만에 코리아글로브 소개지 만들기
4) 11월, 제2차 사진전 및 처음으로 ‘후원의 밤’,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5) 사무실 옮기기- 계사년이 지나면 大鍵빌딩의 인연도 다할 듯합니다.

<9> 그럼에도 구멍은 남습니다.
위의 여덟 가지를 하다보면 평가에서 나온 세 구멍 가운데 둘 즉,
정치활동의 요구와 살림밑천 마련은 쥐구멍에 볕이라도 들 듯한데
젊은 코리아글로브 단골들을 모시는 바는 저도 아직 모르겠습니다.
이사님들께서 한 수 가르쳐주시고 계사년 내내 챙겨주시길 청합니다.

<10> 11주년 코리아글로브 기념식 및 총회를 어찌 하오리이까.
2월22일(금) 저녁에 합시다! 말씀드린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준비가 제대로 되었나 제 스스로 자신을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무엇이 되었든 화끈하게 답을 얻었으면 합니다.

* 제가 미 국무부의 초청으로 3월에 21박 미국기행을 다녀옵니다.
다시 말해 3월에는 코리아글로브에서 내놓고 설치는 놈이 없습니다.
어찌 하오리이까 여쭙니다.


계사년 사단법인 코리아글로브
팬코리안 공동산행 개산제 <비나리>
"새날이 밝아옵니다."



이사회 토론자료 / ‘좌우통합의 길- 중도의 가치와 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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