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제안2> 향후 계획과 명칭 등

by 永樂 posted Apr 29, 2003
[한반도비전그룹] <일굼> 창립 109일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 동안 정회원 집단 23인이 구성되고 준회원 77인을 포함한
100명의 자체 커뮤니티가 형성되었습니다.
밖으로는 4월4일 집담회 성과의 이메일진 배포를 통해
초보적인 수준에서의 메일링리스트 가동을 한 상태입니다.

이제 앞으로의 계획을 분명히 하고 새로이 출발을 할 시점입니다.
안으로는 정회원 집단부터 공통의 의견(opinion)의 수준을 높이고,
밖으로는 우리의 ‘의견’을 사회적 발언으로 반영해나갈 일관된 도전을 해야 합니다.

하여 아래 3가지의 제안을 올리니 회원 여러분의 고견을 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 계획의 2단계화

우리에겐 지금 치명적인 약점 즉, 재정문제 대안부재가 있습니다.
이를 고려한다면 당장에 사무실을 만들고 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하여 계획의 2단계화를 제안드립니다.

1단계에선 공식화와 내실화의 과정을 거칩니다.
공식화는 명칭과 도메인을 새로 정하고 그에 맞춰 홈페이지를 재조정함을 의미합니다.
지금의 홈페이지를 폐기하고 새로 만들자는 게 아니라,
회원마당과 외부인이 들여다보는 마당을 확연히 분리해
정책집단으로서의 格을 살리자는 것입니다.

즉, 지금처럼 칼럼에 누구든 글 올릴 수 있는 시스템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는 회원들의 권한을 제한하자는 게 아니라
칼럼을 우리 집단의 생산물의 공식게재창구로 하자는 것입니다.
이 경우 외부창구는 세 가지가 됩니다. 이메일진, 홈 HTML 보기 및 칼럼.
방명록은 말 그대로 외부인들의 글쓰기 공간이 될 것이고,
그 외의 모든 기능은 회원마당으로 통합하게 될 것입니다.

내실화는 활동계획의 정례화와 조직의 재구성을 의미합니다.
월례 집담회 및 격주 연구모임의 정착과 상호연계
그리고 격주 메일진의 발간을 고려합니다.
그리고 조직은 편집위원회를 축으로 연구위원회를 초기에 가동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지금의 총무단을 포함한 주요 정회원 .15인 전후는 양 축에 편재될 필요가 있습니다.

2단계의 시점은 저도 모릅니다.
분명히 말하지만 이는 재정문제의 해결시점과 일치될 것입니다.
2단계에선 사무실 마련 및 상근시스템 구축과 창립 심포지엄을 가질 것입니다.
가능하면 가을 즈음 책 발간 이전에 상반기 안으로 그 시점이 오기를 학수고대합니다.

2> 명칭 및 도메인 관련

명칭에서는 일굼을 빼자는 건 동의하는 바이고 [한반도비전그룹]과 관련하여,
<토론제안1>에서 한반도를 한국으로 바꾸자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비전그룹]이 되는데 저 또한 이는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아예 [코리아비전그룹]이라 하거나 [한겨레비전그룹]으로 했으면 합니다.

많이 고민했습니다.
한반도비전그룹이라 하면 뜻이 명백히 드러나는데, 굳이 무리를 하느냐.
그러나 저는 우리가 최소 10년 뒤를 바라보고 작업을 시작한다면
처음에 다소 힘들더라도 첫 단추를 잘 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기에,
일본의 엘리트들이 보면 嘲笑를 금치 못하는
한반도란 표현을 바꾸자고 제안 드리는 것입니다.
어차피 우리가 국내에서만 어떻게 해보자고 시작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도메인과 관련해선 사과 드립니다. 제가 늦게 서둘러 좋은 걸 놓쳤답니다.
koreavision / visionkorea 는 불가합니다. kovision 은 net, org만 가능합니다.
kovig / korea-vision / korealandvision / krvision / koreavisiongroup /
rokvision / koreathinktank 는 com, net, org 다 가능합니다.

이 둘을 합하면 [한겨레비전그룹]과
kovig과 koreavisiongroup 묶음 URL이 어떤가 하는 게 제 의견입니다.
즉, koreavisiongroup로 해도 되고 약자로 kovig으로 해도 된다는 것입니다.

3>  5월 중 예정 계획

지난 연구모임에 이은 [한국경제의 대안 모색]을 주제로 한
2차 연구모임을 내주 중 추진하고자 합니다.
최교수님 다음으로 외부인으로 가능하면 재벌체제를 잘 알고있는 기업인과
자리를 함께 하고자 하니, 좋은 분을 추천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두 차례의 연구모임을 바탕으로 5월 중순 즈음에 앞서의 주제로 집담회를 가지고,
그 결과를 곧 보고서(Report) 형태로 이메일진으로 내보낼 것입니다.

그에 앞서 이메일진의 간격이 격주를 넘지 않게 하기 위해,
금주 중 수 개의 칼럼을 실은 이메일진을 보내자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 현안이 되고 있는 [3자회담 이후의 북핵 전망]이나 [SK사태 이후 한국경제]
그리고 [4.24이후 한국정치]나 [SARS와 공중보건] 등의 대목으로 칼럼 모음 성격의
이메일진을 발송할까 고려 중입니다.

그리고 모두들 5월17일 회원가족 야유회가 있는 건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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