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인터넷 상에서
여러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해보면서 절실히 느낀 문제 중의 하나는
바로 information divide다.
이 문제는 특히 국제문제를 주제로 토론했을 때
두드러진다.
가령 이라크 문제를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면
"후세인은 미국이 키운 인물이다"
"이라크의 대량 살상 무기는 미국이 지원한 것이다"
"화학 무기로 쿠르드족을 살상한 장본인은 후세인이 아니라
이란이었다"
"미국이 주도한 유엔의 경제 제재로 수백만의 이라크인들이 죽었다"
이런 information을 접하는 사람들은
굳이 그 사람이 반미주의자가 아니더라도
미국에 대한 반감을
느끼게 마련이다.
또 반미주의적 경향이 강한 사람들은
자신의 주장을 강화할 수 있는
이런 정보들을 인터넷 공간을 활용해
여기 저기 전파하고
어느 새 이런 반미적 주장들은
우리 사회의 하나의 상식이 되어 버리는
그런 현상을 발견한다.
나도 이번 이라크 전쟁과 관련된 토론 과정을 통해
나름대로 이라크 문제에 대해 여러 자료들을 찾아보았다.
그 과정에서 내가 내린 결론은
위의 결론과는 판이하게 다른 것이었다.
"후세인은 누가 키워준 것이 아니라 스스로 컸다"
"이라크의 대량 살상무기를 지원해준 나라는
미국 뿐 아니라 프랑스, 독일을 포함하여
여러 나라들이 있다.
과거 이라크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대한 궁극적 책임은
미국이 아니라 후세인에게 있다"
"쿠르드족을 화학무기로 학살한
장본인은 후세인이 확실하다"
"유엔의 경제 제재 완화조치를 후세인이 수용하지 않음으로써
이라크인 수백만이 죽었다"
뭐, 나름대로는 이런 결론들을 얻었다.
물론 내가 얻은 결론들도 절대적이라 할 수 없다.
어느 정도 한정된 자료들을 토대로 한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 사회는
미국을 비롯하여 여러 다양한 문제들에 있어
극단적인 견해 차이가 생기고 있다.
물론 모든 의견에 있어 공감대와 합일을 이끌어내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그래도 어느 정도까지는 불필요한 오해와
감정적 상처를 줄이기 위해서는
information에 대한 "해석"을 달리할 수는 있어도
"거기서 무슨 일들이 있었나?"하는 1차 information에 있어서의
divide는 극복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것이 지금 한국 사회의 공론 형성(특히 국제 문제) 과정에서
가장 어렵고도 중요한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여러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해보면서 절실히 느낀 문제 중의 하나는
바로 information divide다.
이 문제는 특히 국제문제를 주제로 토론했을 때
두드러진다.
가령 이라크 문제를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면
"후세인은 미국이 키운 인물이다"
"이라크의 대량 살상 무기는 미국이 지원한 것이다"
"화학 무기로 쿠르드족을 살상한 장본인은 후세인이 아니라
이란이었다"
"미국이 주도한 유엔의 경제 제재로 수백만의 이라크인들이 죽었다"
이런 information을 접하는 사람들은
굳이 그 사람이 반미주의자가 아니더라도
미국에 대한 반감을
느끼게 마련이다.
또 반미주의적 경향이 강한 사람들은
자신의 주장을 강화할 수 있는
이런 정보들을 인터넷 공간을 활용해
여기 저기 전파하고
어느 새 이런 반미적 주장들은
우리 사회의 하나의 상식이 되어 버리는
그런 현상을 발견한다.
나도 이번 이라크 전쟁과 관련된 토론 과정을 통해
나름대로 이라크 문제에 대해 여러 자료들을 찾아보았다.
그 과정에서 내가 내린 결론은
위의 결론과는 판이하게 다른 것이었다.
"후세인은 누가 키워준 것이 아니라 스스로 컸다"
"이라크의 대량 살상무기를 지원해준 나라는
미국 뿐 아니라 프랑스, 독일을 포함하여
여러 나라들이 있다.
과거 이라크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대한 궁극적 책임은
미국이 아니라 후세인에게 있다"
"쿠르드족을 화학무기로 학살한
장본인은 후세인이 확실하다"
"유엔의 경제 제재 완화조치를 후세인이 수용하지 않음으로써
이라크인 수백만이 죽었다"
뭐, 나름대로는 이런 결론들을 얻었다.
물론 내가 얻은 결론들도 절대적이라 할 수 없다.
어느 정도 한정된 자료들을 토대로 한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 사회는
미국을 비롯하여 여러 다양한 문제들에 있어
극단적인 견해 차이가 생기고 있다.
물론 모든 의견에 있어 공감대와 합일을 이끌어내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그래도 어느 정도까지는 불필요한 오해와
감정적 상처를 줄이기 위해서는
information에 대한 "해석"을 달리할 수는 있어도
"거기서 무슨 일들이 있었나?"하는 1차 information에 있어서의
divide는 극복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것이 지금 한국 사회의 공론 형성(특히 국제 문제) 과정에서
가장 어렵고도 중요한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