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에 대한 단상(4)
- 우리는 무엇을 두려워 하고 있으며 무엇을 두려워 해야만 하는가? -
우선 말하고 싶은 것은 지금까지 많은 글들을 읽어 보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도대체 우리가 지금 무엇을 두려워 하고 있으며 진정으로 우리가 무엇을 두려워 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이다.
많은 글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변국들이 북한의 갑작스러운 붕괴를 두려워 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 일본이 이를 두려워 하는 것은 맞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 남한이 이런 절대절명의 시기에 이를 두려워 해야 하는가? 이는 좀 생각해 볼 문제라고 생각한다.
지금 누구나의 글에서도 내비치고 있는 두려움중에서 우리가(주변국들 제외) 진정으로 두려워 하는 것은 북미간의 전쟁으로 한반도 전체가 초토화되는 사태이다. 이는 진정으로 두려워 해야만 하는 사태이다. 북도 미국도 이를 미끼로 위험한 협상과 협박을 휴전이후 무려 50년 가까이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한편 생각해 보자. 아무런 위험없이 달성될 수 있는 통일이라면 이것이 도대체 어떤 것일까? 우리 민족의 역사에 어떤 의미를 가져다 줄 수 있는 것일까? 혹시 명분만 그럴 듯 하고 두고두고 민족사에 두통거리로 남을 그런 형태가 되는 것은 아닐까?
우리 당대의 아니 그보다도 더 짧은 - 그 기간은 당대의 우리에게는 길다고 느낄지 몰라도 긴 민족의 역사에서 보면 너무나 짧은 그런 - 기간의 고통이 두려워 우리가 혹시 회피하고 있는 것은 없을까?
신라가 고구려와 백제의 붕괴로 곧 이어 일어날 중원세력과의 직접적인 충돌 즉 당나라와 직접 맞부딪혀야 하는 상황을 두려워 하였을까? 통일 이전의 신라는 사실 북방세력과 한번도 제대로 붙어본적이 없는 한반도 변방의 소국이었다.
혹시 이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 중에서 신라인들이 아예 이런 상황의 전개를 생각지도 않고 당군을 한반도로 끌어들였다고 보는 분들이 있는가?
내 의견이지만 고대사회라고 해서 당시 그래도 한 나라의 지도층들의 사고수준을 우습게 보면 안된다. 지금도 많이 읽히고 있는 한비자나 손자병법을 보라. 거의 2000년전의 저작들이다. 끔찍할 정도로 인간세계의 이면을 꿰뚫어 보고 있는 이런 저작들은 당시 사람들의 정치적 사고방식의 수준을 가늠케 해준다. 결국 고대건 현대건 정보의 신속함에서 차이가 있을 뿐 인간의 사고방식의 수준은 천부적 자질과 끊임없는 훈련, 그리고 발생한 혹은 발생할 문제의 해결의지에 달려있는 문제이다.
나는 아무리 양보해서 생각하더라도 당시 신라의 지도층들이 최소한 고구려 멸망 이전에 다가 올 상황의 전개를 어느 정도는 예측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백제와의 전쟁에서 있었던 나당연합군의 갈등 해결과정이 이를 증명하며 당시 동북아시아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신라의 외교력이 이를 방증한다. 외교란 어차피 상대방에 대한 정확한 의중파악을 기본으로 한다.
신라의 통일이 가능했던 것은 당시 신라의 국력이 최강이어서가 아니라( 군사력뿐이 아니고 외교력이나 사회통합력등도 국력으로 본다면 많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 신라가 고구려, 백제를 포함 당나라의 실정과 지도층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대처하였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신라가 당시 고구려, 백제의 유민의 유입으로 일어날 사회의 불안정성을 두려워 하였을까? 분명히 두려워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신라인들은 그런 두려움을 통일로 가는 대장정에서 필연코 치루어져야 할 대가로 인식하였을 뿐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목적이 분명한 자에게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는 극복해야 할 대상이다. 만약 그것이 두려워 목적달성을 고려한다거나 회피하는 것은 찾는다면 오히려 그 대가는 더 크게 돌아온다.
- 우리는 무엇을 두려워 하고 있으며 무엇을 두려워 해야만 하는가? -
우선 말하고 싶은 것은 지금까지 많은 글들을 읽어 보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도대체 우리가 지금 무엇을 두려워 하고 있으며 진정으로 우리가 무엇을 두려워 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이다.
많은 글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변국들이 북한의 갑작스러운 붕괴를 두려워 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 일본이 이를 두려워 하는 것은 맞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 남한이 이런 절대절명의 시기에 이를 두려워 해야 하는가? 이는 좀 생각해 볼 문제라고 생각한다.
지금 누구나의 글에서도 내비치고 있는 두려움중에서 우리가(주변국들 제외) 진정으로 두려워 하는 것은 북미간의 전쟁으로 한반도 전체가 초토화되는 사태이다. 이는 진정으로 두려워 해야만 하는 사태이다. 북도 미국도 이를 미끼로 위험한 협상과 협박을 휴전이후 무려 50년 가까이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한편 생각해 보자. 아무런 위험없이 달성될 수 있는 통일이라면 이것이 도대체 어떤 것일까? 우리 민족의 역사에 어떤 의미를 가져다 줄 수 있는 것일까? 혹시 명분만 그럴 듯 하고 두고두고 민족사에 두통거리로 남을 그런 형태가 되는 것은 아닐까?
우리 당대의 아니 그보다도 더 짧은 - 그 기간은 당대의 우리에게는 길다고 느낄지 몰라도 긴 민족의 역사에서 보면 너무나 짧은 그런 - 기간의 고통이 두려워 우리가 혹시 회피하고 있는 것은 없을까?
신라가 고구려와 백제의 붕괴로 곧 이어 일어날 중원세력과의 직접적인 충돌 즉 당나라와 직접 맞부딪혀야 하는 상황을 두려워 하였을까? 통일 이전의 신라는 사실 북방세력과 한번도 제대로 붙어본적이 없는 한반도 변방의 소국이었다.
혹시 이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 중에서 신라인들이 아예 이런 상황의 전개를 생각지도 않고 당군을 한반도로 끌어들였다고 보는 분들이 있는가?
내 의견이지만 고대사회라고 해서 당시 그래도 한 나라의 지도층들의 사고수준을 우습게 보면 안된다. 지금도 많이 읽히고 있는 한비자나 손자병법을 보라. 거의 2000년전의 저작들이다. 끔찍할 정도로 인간세계의 이면을 꿰뚫어 보고 있는 이런 저작들은 당시 사람들의 정치적 사고방식의 수준을 가늠케 해준다. 결국 고대건 현대건 정보의 신속함에서 차이가 있을 뿐 인간의 사고방식의 수준은 천부적 자질과 끊임없는 훈련, 그리고 발생한 혹은 발생할 문제의 해결의지에 달려있는 문제이다.
나는 아무리 양보해서 생각하더라도 당시 신라의 지도층들이 최소한 고구려 멸망 이전에 다가 올 상황의 전개를 어느 정도는 예측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백제와의 전쟁에서 있었던 나당연합군의 갈등 해결과정이 이를 증명하며 당시 동북아시아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신라의 외교력이 이를 방증한다. 외교란 어차피 상대방에 대한 정확한 의중파악을 기본으로 한다.
신라의 통일이 가능했던 것은 당시 신라의 국력이 최강이어서가 아니라( 군사력뿐이 아니고 외교력이나 사회통합력등도 국력으로 본다면 많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 신라가 고구려, 백제를 포함 당나라의 실정과 지도층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대처하였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신라가 당시 고구려, 백제의 유민의 유입으로 일어날 사회의 불안정성을 두려워 하였을까? 분명히 두려워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신라인들은 그런 두려움을 통일로 가는 대장정에서 필연코 치루어져야 할 대가로 인식하였을 뿐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목적이 분명한 자에게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는 극복해야 할 대상이다. 만약 그것이 두려워 목적달성을 고려한다거나 회피하는 것은 찾는다면 오히려 그 대가는 더 크게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