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에 난 기사인 모양인데,
그 동네가 통일교 계통이라서 그래도 언론 중에선
상당한 정보력과 분석력을 갖고 있는 걸로 압니다. 여하튼...
베이징으로선 아마 결심이 섰을 법합니다.
4월23일경인가 3자회담을 추진했을 때
당연히 베이징의 계산이 있지 않았겠습니까.
중동版을 워싱턴이 먹었다면 그 모멘텀을 꺾고
동북아版만은 베이징이 어떻게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94년처럼 멍석 깔아주고 별 빛이 나지 않는 건 재미도 없고...
그런데 응당 다음 달에 후속 3자회담을 하고
그 결과로 확대다자회담의 장을
베이징 주도로 마련해보려던 계산이 깨어졌습니다.
평양의 끝없는 행패 때문이죠.
'과거 핵' 보유의 언급은 물론 꾸준한 핵 재처리 발언으로
'미래 핵' 보유의 위협까지 종횡무진 터뜨리며,
다자회담과 관련해서는 '헤아릴 수 없는 재난'으로 응수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오히려 평양은 더욱 고립되었고
평양의 패로 어찌 해보려던 베이징의 셈법도 복잡하게 얽혔습니다.
한편으론 김정일의 특구 행정장관이던 양빈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하고
한편으론 SARS 이후 최초의 국빈인 노대통령을 물먹인,
베이징의 행보는 그 兩手兼將의 속내를 보여주지 않습니까.
"평양의 운명은 우리 관할이다"
지금 워싱턴은 이라크 전후 처리 문제로 머리가 마비되었습니다.
게다가 중동 로드맵까지 얽혀 럼즈펠드니 파월이니 손발까지 묶인 형국입니다.
이 기사처럼 탈북자 난민촌의 구상과 기획 및 추진 또한
베이징이 죄다 주도했을 겁니다.
노대통령이 "8월말에는 결단의 때가 온다"고 했던 건 아마
경수로 공사 중단으로 인해 북핵 국면이 고비에 이를 것이란 판단일 겝니다.
그 판단에 동의합니다. (물론 섣부른 전쟁의 참주선동은 반대합니다)
대신 '죽 쒀서 개 줄 수 없다'는 고뇌가 실존을 짓누릅니다.
미필적 고의나 정교한 기획에 의한 평양의 급변사태의 야기...
그 결과 북녁이 강대국들의 식탁에 올라가는 것만은 어떻게든 막아야 합니다.
평양의 안팎을 저인망으로 엮어나갈,
전방위의 공세적 외교를 기획 추진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동네가 통일교 계통이라서 그래도 언론 중에선
상당한 정보력과 분석력을 갖고 있는 걸로 압니다. 여하튼...
베이징으로선 아마 결심이 섰을 법합니다.
4월23일경인가 3자회담을 추진했을 때
당연히 베이징의 계산이 있지 않았겠습니까.
중동版을 워싱턴이 먹었다면 그 모멘텀을 꺾고
동북아版만은 베이징이 어떻게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94년처럼 멍석 깔아주고 별 빛이 나지 않는 건 재미도 없고...
그런데 응당 다음 달에 후속 3자회담을 하고
그 결과로 확대다자회담의 장을
베이징 주도로 마련해보려던 계산이 깨어졌습니다.
평양의 끝없는 행패 때문이죠.
'과거 핵' 보유의 언급은 물론 꾸준한 핵 재처리 발언으로
'미래 핵' 보유의 위협까지 종횡무진 터뜨리며,
다자회담과 관련해서는 '헤아릴 수 없는 재난'으로 응수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오히려 평양은 더욱 고립되었고
평양의 패로 어찌 해보려던 베이징의 셈법도 복잡하게 얽혔습니다.
한편으론 김정일의 특구 행정장관이던 양빈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하고
한편으론 SARS 이후 최초의 국빈인 노대통령을 물먹인,
베이징의 행보는 그 兩手兼將의 속내를 보여주지 않습니까.
"평양의 운명은 우리 관할이다"
지금 워싱턴은 이라크 전후 처리 문제로 머리가 마비되었습니다.
게다가 중동 로드맵까지 얽혀 럼즈펠드니 파월이니 손발까지 묶인 형국입니다.
이 기사처럼 탈북자 난민촌의 구상과 기획 및 추진 또한
베이징이 죄다 주도했을 겁니다.
노대통령이 "8월말에는 결단의 때가 온다"고 했던 건 아마
경수로 공사 중단으로 인해 북핵 국면이 고비에 이를 것이란 판단일 겝니다.
그 판단에 동의합니다. (물론 섣부른 전쟁의 참주선동은 반대합니다)
대신 '죽 쒀서 개 줄 수 없다'는 고뇌가 실존을 짓누릅니다.
미필적 고의나 정교한 기획에 의한 평양의 급변사태의 야기...
그 결과 북녁이 강대국들의 식탁에 올라가는 것만은 어떻게든 막아야 합니다.
평양의 안팎을 저인망으로 엮어나갈,
전방위의 공세적 외교를 기획 추진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