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이 기사가 현실화된다면
한반도 질서에 엄청난 충격을 몰고올 가능성이
많을 것 같습니다.
중국의 의도와 행위들에 좀 더
깊은 관심이 있어야 할 것 같네요.
美, 탈북난민촌 中에 짓는다
압록강 인근 접경지에 5~6곳 건립 추진
최근 미국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북한의 핵개발 프로그램에 맞서 매년 3000여명의 탈북자를 미국내에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과는 별개로, 압록강 인근 중국땅에 대규모 탈북자 난민촌 건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중국의 제의로 추진되는 탈북자 난민촌은 여의도 6∼7배 규모(600만평 가량)로 압록강을 따라 모두 5∼6곳에 지어질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수십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와 관련, 미국은 지난 2월 24일 콜린 파월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때 난민촌 건립에 대해 중국과 원칙적인 합의를 봤으며, 이달 말이나 8월 초쯤 중국에 특사를 보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외 몇몇 정보관계자는 "지난 2월 중국을 방문한 파월 국무장관이 대북제재를 가할 경우 중국이 북한에 쌀과 기름 공급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으며, 중국측은 이 두가지 요청사항을 받아들였다"면서 "놀라운 사실은 중국측이 탈북자를 위해 난민촌 건립을 제안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시 중국측이 제시한 난민촌 부지는 북한 국경과 400㎞ 떨어진 내륙이었다"면서 "파월은 이같은 중국측의 '코페르니쿠스적' 정책 전환에 오히려 놀랐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난민촌 부지가 북한 국경과 너무 떨어져 있어 압록강 인근 지역으로 수정 제의했다"면서 "이달 말이나 8월 초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특사가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측의 난민촌 건립 추진은 북한 정권의 붕괴 등 유사시를 대비한 것이며 중국이 이에 동의했다는 점에서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이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
특히 미국이 고강도 대북 압박작전을 펴는 도중에 북한의 급작스런 체제붕괴나 북한의 우발적인 군사행동에 의해 대량난민 발생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둔 다목적 조치로 풀이된다.
/박병진기자 worldpk@segye.com
한반도 질서에 엄청난 충격을 몰고올 가능성이
많을 것 같습니다.
중국의 의도와 행위들에 좀 더
깊은 관심이 있어야 할 것 같네요.
美, 탈북난민촌 中에 짓는다
압록강 인근 접경지에 5~6곳 건립 추진
최근 미국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북한의 핵개발 프로그램에 맞서 매년 3000여명의 탈북자를 미국내에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과는 별개로, 압록강 인근 중국땅에 대규모 탈북자 난민촌 건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중국의 제의로 추진되는 탈북자 난민촌은 여의도 6∼7배 규모(600만평 가량)로 압록강을 따라 모두 5∼6곳에 지어질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수십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와 관련, 미국은 지난 2월 24일 콜린 파월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때 난민촌 건립에 대해 중국과 원칙적인 합의를 봤으며, 이달 말이나 8월 초쯤 중국에 특사를 보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외 몇몇 정보관계자는 "지난 2월 중국을 방문한 파월 국무장관이 대북제재를 가할 경우 중국이 북한에 쌀과 기름 공급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으며, 중국측은 이 두가지 요청사항을 받아들였다"면서 "놀라운 사실은 중국측이 탈북자를 위해 난민촌 건립을 제안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시 중국측이 제시한 난민촌 부지는 북한 국경과 400㎞ 떨어진 내륙이었다"면서 "파월은 이같은 중국측의 '코페르니쿠스적' 정책 전환에 오히려 놀랐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난민촌 부지가 북한 국경과 너무 떨어져 있어 압록강 인근 지역으로 수정 제의했다"면서 "이달 말이나 8월 초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특사가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측의 난민촌 건립 추진은 북한 정권의 붕괴 등 유사시를 대비한 것이며 중국이 이에 동의했다는 점에서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이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
특히 미국이 고강도 대북 압박작전을 펴는 도중에 북한의 급작스런 체제붕괴나 북한의 우발적인 군사행동에 의해 대량난민 발생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둔 다목적 조치로 풀이된다.
/박병진기자 worldp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