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씨. 제발 그만 하셔라...

by 永樂 posted Apr 13, 2004
아시다시피 유시민씨는 별난 사람이다.

문제는 그가 그저 인기있는 과거의 논객이 아니라
오늘 권부와 여당을 좌지우지하는 자칭 홍위병의 두목이란 점이다.

세칭 노빠임을 자랑스러워 하며 盧心을 웅변하는 그가,
지금껏 한 일이라곤 민주당을 깨고 개혁당을 껍데기로 만든 데 이어
이제 와선 민주노동당에게까지 전쟁을 선포하고 나선 것이 전부다.

정말 해도 너무 하는 목불인견의 지경에 이르렀다.
이런 유시민 류의 사람들이 벌써부터 분당을 거론하고
총선 후 정국을 주도하겠다는 대목을 생각하면,
한국 정당정치의 정상화는 날이 샜다는 우려를 금할 수 없게 된다.

지금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이 1당을 놓고 다투고 있다.
불과 보름 전만 하더라도 한나라당은 폐업 직전이 아니었나.
그 원인이 단지 정동영 때문인가?
정동영을 탓하는 권기홍, 윤덕홍 류의 사람들은 얼마나 비겁한가.

박근혜는 급진개혁당이라 하고,
추미애는 한나라당 2중대라 부르며,
권영길은 개혁을 가장한 수구정당이라 부르는,
아무 정체성도 없이 그저 권력을 탐해 모인 열린당의 정체성 부재가
바로 지지자들을 돌아서고 놀러가게 만드는 근본원인이 아닌가.

그들에게 탄핵반대 말고 무슨 국가전략이 있나.
어떻게 야당을 떨어뜨려 달라고 삭발을 하고 단식을 하나.
추미애가 평화개혁세력이라 주장하며 파병반대를 외치고 있는데,
열린당은 그저 한나라당만 죽여달라고 농성을 하고 있질 않나.

그들의 엄살과는 달리 물론 열린당이 1당이 되겠지만,
노대통령과 유시민 문성근 명계남을 비롯한
자칭 시민혁명파들의 코드로 총선 후 정부여당이 일색화된다면,
이는 곧 열린당은 물론 한국정치와 한국사회에 재앙이 될 것이다.

유시민 류의 시민혁명파 권력지상주의자들을 국회에서 퇴출하고,
그 코드를 대한민국의 전원에서 뽑아내지 않으면
헌재 판결이 어떠하든 한국정치가 깊은 수렁으로 떨어지리란 불길함을 지울 수 없다.

(아래의 변희재 칼럼은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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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의원님, 전문킬러로 나설 겁니까?
[주장] 민주당과 개혁당 해체도 모자라 진보정당 민노당 표강탈하다니
  
브레이크뉴스 변희재  
  

유시민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무언가 이렇게 될 것 같은 예감을 받았는데, 결국 제가 선거 이틀을 앞두고 유의원님에게 편지를 띄우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것은 의원님이 어제 홈페이지에 띄운 글 때문입니다. 유의원님은 자타가 공인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분신이며, 민주당 분당을 주도한 열린우리당의 핵심 브레인입니다. 유의원의 글 한 편에서는 현재 열린우리당이 현 상황을 어떻게 읽고 있는지가 담겨있다고 봐도 좋을 겁니다. 제가 그에 대해서 답을 해드리겠다는 것입니다.

유의원님은 정치권에 입문하기 전에 가장 명료한 분석과 날카로운 글빨을 자랑하는 논객이셨습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그렇게 총명하던 유의원님은 현재의 판세조차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더군요. 유의원님이 이럴 정도이니 열린우리당 내의 신기남 의원 같은 선혈낭자파들, 그리고 권력을 보고 달려든 기회주의자들의 말을 들어볼 것도 없어 보입니다.

"참으로 믿기 어려운 사태입니다. 어째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지 며칠 동안 머리를 싸매고 찾아보았지만 박근혜 효과와 노인발언 말고는 눈에 띄는 원인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두 가지만으로는 총선판세의 급격한 변화를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유의원님은 인터넷 최강자라 자부하고 다니면서도 열린우리당에 대한 충언은 거의 읽어보지 않았나 보군요. 지금 열린우리당의 위기는 정동영 의장의 노인폄하 발언도 아니고 박근혜 효과도 아닙니다. 유의원님은 대학시절 운동권 학생들의 사상학습 교과서인 <철학에세이>도 안 읽어보셨나 보군요. 항상 원인은 내부에 있습니다. 지배 이데올로기가 이러한 내부 원인을 외부원인으로 보이게끔 착시현상을 만들어줄 뿐입니다.

열린우리당의 정체성이 무엇입니까? 유의원님은 방송 토론회에서 건전보수라는 말을 하더군요. 그런데 참으로 희한하게도 한나라당의 박근혜 대표는 열린우리당을 급진개혁세력이라 합니다. 그래서 건전하고 합리적인 보수층은 한나라당에 표를 달라고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쪽에서는 햇볕정책을 말아먹은 한나라당 2중대라 비판합니다. 민주노동당 쪽에서는 개혁을 가장한 수구세력이라 그러더군요. 이 정도 되면 감을 잡으실 수 있겠습니까?

열린우리당의 정체성은 개혁도 아니고 보수도 아니고 수구도 아닙니다. 한마디로 정체성이 없는 집단입니다. 정체성도 없는데 어떻게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겠습니까? 그것은 국가최고의 권력인 대통령과 한몸이 된 정당이기 때문입니다. 정당의 목적은 국가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이를 표로 심판받아 입법활동을 통해 실천하는 데 있습니다. 그런데 열린우리당 창당 이후 총선이 이틀 앞에 다가왔는데 아직까지도 열린우리당이 원내 제 1당이 되면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나가겠다는 건지 알 길이 없습니다.

더구나 지금까지 열린우리당은 대부분 전통적인 야권 지지세력, 즉 민주당 지지자들과 제 3정당 지지자들의 표심을 모아갔습니다. 이것은 민주노동당 지지세력과는 조금 다른 방향에서의 개혁적인 표심입니다. 그런데 유의원님은 열린우리당이 건전보수 정당이라 그럽니다. 아마도 한나라당 유권자들을 빼앗아오려는 의도이겠지요. 바로 문제가 여기에 있다는 겁니다. 마치 전통적인 야권 지지세력은 열린우리당이 이라크 파병을 주도하고 부안에 핵폐기장을 건설하고 네이스를 밀어붙여도 "너희들 그래봐야 갈 때가 어디 있어? 우리 안 밀어주면 한나라당이 잡을 텐데" 이런 협박과 강요에 못 이겨 어차피 열린우리당을 지지할 것이라는 오만에 빠져있습니다. 착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나가면 열린우리당의 현 지지자들도 다 떨어져나갑니다. 그리고 지금 그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저는 정동영 의장의 노인폄하 발언이 결국에 열린우리당을 완전히 파멸시킬 거라 예상했습니다. 영남의 60대 이상 유권자들이 이탈해서가 아닙니다. 열린우리당이 위기에 빠졌을 때, 원인을 제대로 분석할 수 없도록 하는 착시현상을 조장하기 때문입니다. 보십시오. 정체성이 없는 열린우리당의 지지도가 급속히 빠지자 당 내부가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모조리 정동영 의장에게 모든 책임을 지우려 합니다. 어제도 대구지역에서 윤덕홍 전 교육부장관 등 다섯 명의 후보가 정의장의 사퇴를 촉구하지 않았습니가? 세상에 아무리 권력이 좋아도 이렇게 비겁한 작자들이 다 있습니까? 그들은 단지 정의장이 말실수만 안 했으면 자기들이 죄다 당선될 거라 믿고 있었던 겁니다.  

제가 단언하지만 정의장의 노인폄하 발언이 없었더라도 어차피 열린우리당은 압승할 수는 없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대구에서 당선 가능성이 거의 없었습니다. 착시현상에 미쳐돌아가 있었을 뿐이다. 그러나 그 사람들만 욕할 필요가 없는 일이지요. 어차피 열린우리당은 김근태 원내대표와 김성호 의원을 비롯한 극소수의 평화개혁세력을 제외하고는 모두 그런 인물들로 채워져 있으니까요.

어제 단식쇼의 대명사나 다름없는 임종석 의원이 2차 단식쇼에 들어갔더군요. 지난 번에는 단독 플레이였는데 이번에는 규모를 확장해 버라이어티쇼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지금 이라크 전이 확산되기 일보직전입니다. 그런 곳에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파병될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그런데 전투병 파병하면 의원직 사퇴하겠다고 공언했던 사람이, 자기 당선시켜달라고 버젓이 단식쇼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세상에 어느 나라 국회의원 선거에서 표 달라고 삭발하고 단식합니까? 이건 그야말로 해외토픽감입니다.

민주당이 다 쓰러져갔을 때 제가 뭐라 그랬던가요? 이래도 안 되고 저래도 안 될 때는 그냥 지금까지 지켜온 전통과 원칙만 붙들고 살라 그랬습니다. 그게 바로 햇볕정책과 그 연장선에서 이라크파병철회입니다. 지금 민주당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지 않습니까? 민주당은 민주당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열린우리당도 확실히 개혁적 정체성을 분명히 하여 통큰 차원의 개혁세력의 총승리를 주장해야 합니다. 그래야 명분도 살고 실리도 얻습니다.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을 때 바로 그런 요구들이 당내에서 빗발쳐야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지금 임종석 일파들의 단식쇼는 완전히 방향이 틀렸다는 겁니다. 그들은 이라크 파병 철회를 열린우리당이 당론으로 채택하라는 요구를 하며 단식을 벌였어야 했습니다. 그래야 열린우리당이 사는 겁니다. 그러나 이미 당선에 눈이 돌아간 그들이 그런 참다운 양심을 보여줄 리가 없겠지요.

그들은 그냥 악의 무리들인 한나라당의 국회 입성 저지를 위해 표를 달라고 외치고 있을 뿐입니다. 이게 얼마나 공허한 말입니까? 어차피 당선되면 한나라당과 함께 이라크에서 전쟁을 벌일 텐데, 무슨 낯짝으로 한나라당의 당선을 막아달라 호소하느냐는 겁니다.  또한 영남 쪽에서는 정동영 의장의 노인폄하 발언 때문이라 비난하고 다니니 당이 정리가 안 되는 겁니다.  이것은 돌이킬 수 없는 참혹한 결과로 이어질 겁니다. 자기 반성 없이 남탓만 하는 자들에게 하느님은 선물을 주지 않으니까요.

여기까지야 열린우리당의 자업자득이라 치고 넘어갑시다. 제가 굳이 편지까지 쓰게 된 것은 유의원이 또 다시 민주노동당 지지자들에게 앵벌이를 하러 달려갔기 때문입니다. 민주노동당표는 모두 죽은 표라구요? 관변사이트 쪽 사람들이 "민노당 찍으면 한나라당 된다"라는 구걸가를 부르더니 유의원님이 직접 나셨습니까? 아니 이번에는 앵벌이가 아니라 아예 전쟁을 선언하셨더군요.

"민노당에 대한 온정주의적 태도는 이제 더 이상 안 된다. 온라인상에서 싸우면 24시간안에 정리된다"

이게 도대체 표를 달라는 말입니까 아니면 한판 붙어보자는 말입니까? 무슨 놈의 표를 싸워서 강탈해 옵니까? 표에 도움이 되면 무슨 짓이라도 벌이겠다는 탐욕과 권력욕으로 일그러진 유의원님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지난 대선 때 유의원님과 조기숙 교수님이 재미 한번 보셨을 겁니다. 그것  해서는 안 되는 일이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에 도움이 되었다 해도 민주노동당 사람들에게는 피눈물 나는 일이었을 겁니다. 그렇다면 나중에라도 무릎꿇고 사과했어야 합니다.  그게 정 자존심을 상하는 일이었다면 빈말이라도 고맙다는 말 정도는 했어야 합니다. 그런데 유의원님은 "민주노동당 지지자들은 움직이지 않았고 표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라는 말로 또 한번 그들을 비아냥거리지 않았습니까? 그럼 거기서 끝내야지 왜 또 다시 그들에게 달려가냐는 겁니다. 아, 그때는 구걸을 했더니 표를 안 주니까 이번에는 전쟁을 벌려 강탈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표명한 걸로 봐야겠군요.

안타깝게도 유의원님의 전쟁은 그나마 남아있던 좌파성향의 열린우리당 지지자들을 모조리 등 돌리게 만들 것입니다. 민주노동당은 123곳에 출마합니다. 그럼 절반 정도의 지역구에 민주노동당 후보 없이 선거를 치루게 됩니다. 지금 유의원님의 전쟁 때문에 이런 지역구의 민주노동당 지지자들조차 열린우리당에 표를 줄 수 없게 만드는 것입니다. 차라리 민주노동당 출마자가 없는 지역구 유권자들을 향해 "어차피 민주노동당 후보가 없다면 한번만 열린우리당 도와주십시오." 이렇게 낮은 자세로 호소를 하셨어야지요. 유의원님의 방법은 최악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유의원님의 이런 발상이 우발적인 것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유의원님과 노무현 대통령은 평소부터 선거를 전쟁으로 인식하던 사람들입니다. 노대통령의 측근인 안희정씨는 대선 이후 "박정희는 총칼을 들고 한강을 건넜다면 우리는 노란 목도리를 매고 한강을 건넜다"는 말을 했더군요. 저는 이 말을 듣고 섬찢했습니다. 우리가 노무현 후보를 지지한 것은 그런 식의 권력강탈의 의미가 아니었습니다. 모든 개혁세력들을 포용하여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라는 것이었습니다. 저 말에 담긴 의미는 오직 권력을 위한 전쟁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유의원님 역시 틈만 나면 '전시상황' '고지가 눈앞에 있다' 이런 말들을 하며 내부 비판을 모조리 막아버렸습니다.

그 유의원님만의 전쟁 탓에 정말로 100년 동안 키워가야할 개혁국민정당이 죽었습니다. 유의원님 스스로 만든 정당을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유의원님이 직접 죽인 것입니다. 전쟁을 하겠다면 그냥 혼자 나가서 하면 되지, 왜 과거의 동지들의 집까지 모조리 불사르고 가냐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승리를 하면 개혁에 뭐가 도움이 됩니까? 그렇게 개혁당을 죽여놓고 이제 민주노동당도 죽이러 가겠다는 겁니까? 아, 이미 민주당도 사실 상 목숨이 끊어버질 뻔했었지요. 유의원님은 아예 개혁정당 전문 킬러로 나설 모양입니다.

유의원님, 정말로 선거가 이틀 남았습니다. 제가 볼 때는 의석수는 이제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의석수에 미련을 갖고 '과반을 만들어달라'며 떼를 쓰면 쓸수록 열린우리당은 더 크게 참패할 겁니다. 그보다는 이틀 동안 총선 뒤에  목숨 걸고 실천해나가겠다는 구체적인 정책과 방향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제가 볼 때는 이라크 파병 철회입니다. 이라크 파병 철회를 위해 민주당, 민주노동당과 함께 평화개혁세력을 결집시키겠다는 자세를 보일 때, 열린우리당의 붕괴를 막을 수 있을 겁니다.

안타깝게도 지금의 유의원님의 탐욕과 전투적인 자세로 보건데 오히려 이라크로 치고 들어간 부시의 모습이 연상이 되니, 저의 고언은 또 다시 묻히겠지요. 아니나 다를까 전쟁선포한 다음날인 오늘 또 다시 민주노동당 지지자들을 향해 포탄을 날리기 시작하셨더군요. 선거를 코앞에 두고 함께 가야할 사람들과 어처구니 없는 전쟁을 벌이는 유의원님은 부디 이성을 찾기 바랍니다. 단 한 석이라도 얻어서 건국 이래 최초로 진보정당 원내 진출을 위해 뛰는 사람들이 150석 만들어달라며 표강탈하려는 탐욕을 어떻게 보겠습니까? 그러다 정말 천벌받습니다.

선거만 되면 멀쩡한 언론과 교수들도 미치는 판에 직접 선거판을 누비는 유의원님만을 탓할 수는 없을 겁니다. 그렇다면 총선 이후라도 개혁당과 민주노동당 사람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하십시오. 총선은 하루지만 개혁의 명분은 영원합니다. 급할수록 보다 멀리보는 지혜로운 눈이 필요한 법입니다.

  
2004/04/13 [12:05] ⓒ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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