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글로브 송년회 열여덟째>
4352해 12월18일(수) 저녁6시
이스턴빌딩 401호
서울 마포구 만리재옛길 101-2
http://naver.me/G6KNyfVi
회비 1만4천원 코리안페이
멍석>
訥雲 양승태 코리아글로브 고문
牛音 조 민 코리아글로브 이사장
오늘 대한민국의 처지는 매우 고단합니다.
모든 지표가 뒷걸음질 치는 가운데
무엇 하나라도 매듭짓는 것도 없이
뒷물결이 치니 앞으로 떠밀려갈 뿐입니다.
탄핵바람에 아직도 야권이 맥 못 추는데
조국태풍에 민주화세력까지 빛바랬습니다.
제1야당 지도자의 목숨 건 단식에도
국가리더십은 쓸래야 찾을 수 없습니다.
트럼프와 김정은의 역겨운 브로맨스는
문명세계의 앞날에 먹구름입니다.
천안문 30돌에 터져나온 홍콩의 몸짓은
문명세계를 지키려는 몸부림입니다.
닷컴버블에 이은 헬리콥터머니
다시 테크버블의 갈림길에서
워싱턴과 북경의 샅바싸움에
달동네 인류들의 퀭한 눈은 더 깊어집니다.
2020년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야할지
아니 갈 수나 있는지 도대체 누가 끌지
새천년에도 천수답을 못 벗어나니
어즈버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목마른 이 우물 파는 마음으로
다시 송년의 자리에서 단골들 뵙습니다.
입에 단내만 날지라도 구지가 읊어봅시다.
<무등의 꿈/홍익인간의 뜻/공존공영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