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화되는 갈등의 증폭과 사회적 신뢰의 붕괴 속에서 얼마 전 선종하신 김수환 추기경의 마지막 모습은 우리 사회 구성원들에게 많은 메시지를 남겨주었습니다. 신앙을 떠나 그 분이 삶으로 보여주신 사랑과 나눔, 그리고 공동체에 대한 책임이야말로 우리들 모두의 생명이자 에너지였기 때문입니다.
코리아글로브 196차 화요대화마당은 “다시 한국교회의 길을 묻는다‘는 주제로 현대교회 홍인식 목사님과 대화의 시간을 마련합니다. 종교의 사회적 책임과 신앙인들의 향기가 잊혀져가는 시대. 종교가 자기 독선에 사로잡히고 신앙이 개인의 욕망을 실현하는 도구로 변질되어 가는 현실 속에서 종교와 신앙인의 참모습과 변화의 방향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세상을 읽는 지혜와 미래의 구상을 나누는 자리에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