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보유국으로 가기 위한 평양의 의지를 6자회담이라는 틀 속에서 관리할 수 있다고 믿었던 나머지 5개국의 판단은 순진할 뿐만 아니라 무책임한 판단이었음이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북한의 핵개발은 미국의 대북압살정책에 대한 자위용이거나 대미협상의 지렛대가 아니라는 것 역시 되돌릴 수 없는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1993년 1차 북핵위기 이후 16년 동안 진위를 둘러싼 공방을 넘어 이제 북핵문제는 새로운 단계로 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해법은 쉽지 않습니다. 문제의 본질은 명확해졌지만 문제를 풀 수 있는 카드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코리아글로브 202차 화요대화마당은 북한의 2차 핵실험 이후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의 전개와 한반도 안보상황의 변화 및 대응방향에 대해서 국방연구원 전경만 박사를 모시고 대화의 시간을 마련합니다.
회원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