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차화요대화마당-'한몽수교 20년의 기억과 약속'

by KG posted Mar 20, 2010



“두 나라는 영원한 형제가 되었으니, 만세 뒤의 자손이라도 오늘을 잊지 말게 하라” 1219년 칭기스칸을 대신한 카치온장군과 고려 고종을 대신한 조충장군이 동맹을 맺으며 나눈 말입니다. 그리고 800여 년의 시간이 흐른 뒤인 1990년 3월 26일 한국과 몽골은 수교를 맺게 되었습니다.

아시는 것과 같이 3월 26일은 100년 전 안중근 장군이 순국하신 날로서, 일제치하 울란바토르가 독립운동의 두 번째 기지였음을 기억하고 새로운 동맹관계을 열기 위해 택한 날이기도 합니다.

코리아글로브 220차 화요대화마당은 “한ㆍ몽수교 20년의 기억과 약속”을 주제로 수헤 자기르 주한몽골부대사를 모시고 대화의 시간을 마련합니다. 대륙과 바다의 만남으로 표현되는 양국관계의 역사적 의미와 수교 이후 발전하고 있는 경제, 문화, 민간교류의 현재 그리고 미래의 공동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고민과 구상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세상을 읽는 지혜와 미래의 구상을 나누는 자리에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