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과 그 원인을 둘러싼 공방 그리고 국익을 앞세운 주변열강의 모습을 보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은 결코 쉽게 이뤄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6월입니다. 100년 전의 경술국치(1910년 8월 29일)와 분단, 그리고 60년 전의 6.25전쟁으로 굴절된 한반도의 역사는 흘러간 과거가 아니라 엄혹한 현실이며 그 과제를 풀지 않고서는 결코 한 걸음의 전진도 불가능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코리아글로브 227차 화요대화마당은 ‘독립운동근대화론’을 주제로 김희곤 안동대 교수와 함께 대화의 시간을 마련합니다. 1894년 갑오의병에서부터 1945년 광복에 이르는 51년 동안의 독립운동역사가 갖는 의미를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파악함으로써 인류의 역사발전과 호흡을 같이 했던 선배들의 안목을 되살리고 안으로는 임시정부로 시작된 대한민국 건국 정신의 뿌리를 찾아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세상을 읽는 지혜와 미래의 구상을 나누는 자리에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