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참고자료 클릭: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8월 대장정 (조 민)
러시아와 차이나는 氷炭不相容입니다.
따져보면 두 나라 다 6.25의 전범국가임에도
놀랍도록 코리아는 러시아에 무관심합니다.
구한말 조선이 지녔던 自彊과 均世의 고뇌는
21세기 오늘에도 그 본질이 같습니다. 그러므로
더 이상 러시아를 먼 나라로 남겨두어선 곤란합니다.
내년 3월 러시아는 대통령선거를 치릅니다.
그리고 9월에는 블라디보스톡에서 APEC을 엽니다.
한편으로는 CIS 건국 때 9백만이었던 연해주 러시아인들이
스무 해만에 6백만으로 줄어들고 그 틈새에 물 스며들듯
흑룡강성과 길림성의 한족들이 둥지를 틀어나갑니다.
김정일은 올 8월 시위하듯 메드베데프를 만나고
보란듯이 만주를 거쳐 돌아왔습니다. 그 뒤 한국에선
가스관 이야기가 끊이지 않고 나옵니다. 늘 뒷북입니다.
90년 9월20일 한러 수교, 91년 12월31일 소련 붕괴를 거쳐
곧 만 22년이 될 한러 관계의 이모저모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더불어 경제는 물론 안보와 관광까지 대중의존이 깊어지는
한국의 현실을 어떻게 극복하고 통일과정에서 러시아를
우리와 전략을 공유하는 동반자로 관계를 만들까 모색합니다.
화요대화마당의 한 주일 뒤 10월18일 프레스센터에서
러시아와 관련된 대중 토론회가 있다 합니다.
코리아글로브 님들께서 함께 하시길 빕니다.